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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세형은 동아일보 기자다. 여러 부서를 거쳤지만 국제부 짬밥이 많다. 그는 한국에 몇 없는 중동 특파원 기자다.
현재 주간동아와 신동아에 중동 관련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고 한다. <중동 인사이트>도 연재본을 엮은 것 같다.
우선 기자답게 가독성은 무지 좋다. 어려운 형용사를 남발하지 않고, 시사점과 사실을 전달한다. 중간중간 자신이 중동에서 겪었던 재미있는 일화까지 말해준다.
오늘 읽으면서 신기하게 봤던 부분은 중동 이름 관련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를 보자.
여기서 "무함마드"는 진짜 이름이고, "빈"은 '아들'이라는 뜻이다. "살만 알사우드"는 "무함마드"의 아버지 이름이다. 그러면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뜻을 풀어보자면
"살만 알사우드의 아들 무함마드" 라는 뜻이 된다 ㅋㅋ 신기해
책은 중동 전체를 논한다. 소제목으로 짧게짧게 구성해 이집트 얘기를 살짝하고 바로 카타르로 넘어가는 식이다. 어떻게 보면 중구난방 같지만
어렵지 않아서 쉽게쉽게 읽힌다!
중동은 세대에 따라 한국에 대한 시각이 다르다고 한다. 아버지 세대들은 한국이 한 때 가난했다는 것을 안다.
중동 기성세대는 한국을 "성실하고 일은 잘하지만 가난했던 적이 있던 나라" 라고 생각한다.
그에 반해 젊은 세대는 놀란다. kpop과 발전한 한국만 알고있다. 젊은 사람들이 저자 이세형한데 "진짜 한국이 옛날에 가난해서 중동 공사장에서 일했나요?"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지금 한국인은 건설업 관리직 위치에 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런 나라 사람들이 와서 공사장 인부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한국은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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