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들을 위한 법이었지만 현재는 도서정가제로 인해
반디앤루니스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같은 대형서점 및 온라인서점만
엄청난 이득을 취하는 상황이 몇 년 지속하여버린 상황.
파주에 있는 한국에서 규모가 크고 유명한 도매상 중
한곳인 송인 서적이 1월 2일에 돌아오는 어음을 결국 막지 못해
1차 부도가 난 이후 4일에 최종적으로 부도 처리.
이 여파로 인해 중소서점이나 작은 규모의 도매상들 수십 곳이 줄줄이
문을 닫아야 하는 게 기정된 사실이라 출판업계는 그야말로 초상집.
이번 부도는 도서정가제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 시대가 바뀌었는데 전통적인 어음방식 바꾸지 않았고, 온라인 대형서점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인책을 찾지 못해서 그런거 같은데. 정답이 있다는 건 아닌데, 복합적인 원인에 따른 시장 구조의 변화 때문인거지 도서정가제가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아닌거 같다고 생각함.
내생각도 그래. 도서정가제와 도서시장 유통시스템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듯.
출판인협의회사이트 들어가니 송인서적도 문제 지적하는 사람도 많던데
도서정가제 보다는 어음으로 결제하는 출판계 관행이 더 문젠듯.
출판계 어음은 제대로 된 은행어음이 아님. 문방구어음이 대부분... 증빙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래서 더 문제임
국민 세금으로 커버친다고 기사뜸 엌
370억 ㄷㄷㄷㄸㄷㄷ
그러게 내가 처음부터 했던 말이 그건데. 가격고정하면 일단 재고처리부터 걱정해야 한다고. 그래서 힘있는 대형서점 빼고는 다 뒤지는 수순이라니까. 무슨 책이 특별한 재화라고 가격고정에 재고가 안 따름? -_-
어음결제 같은 게 문제가 되는 건 방식의 후진성도 있지만 사실 도서시장 자체가 부실한 게, 그러니까 이새끼나 저새끼나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게 더 근본적인 거지. 시장 상황이 그 모양이 된 데에 정가제 책임이 없다고는 절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