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종합예술로서 신경써야할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님.
감독도 연출가로서 영상에 초점 두고
각본도 연출에 제한 됨.
영상이란 즉흥적인 특성상 대사도 길게 늘여쓰는 것도 안되고 좀 어려운 사상 논해서도 안됨.
그만큼 내러티브가 피상적이고 깊이감 떨어진다는거임.
셰익스피어 희곡이 왜 연극보다 책으로 읽히냐
그 때 당시에 연극이란 정형적인 틀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임.
이건 유능한 연극연출가이기도 한 괴테가 주장한 바임.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연극보다 독서로 읽히는 게 더 알맞다고
또 연출에는 연기도 포함되는 데 연기력 유능한 배우 한정되어 있어서
배우 하나로 설정만 바꾼 채 돌려막기 하는 경우 존나게 많음.
연기력이 여러 설정 커버할 수 있어도 생김새 목소리 참신하지 않은 건 커버할 수 없음.
이런 면에서는 배역들 새로 만들어서 성우만 캐스팅하는 애니 게임보다 밀림.
영상미도 1500억 때려박아서 매순간 cg 때려박는 애니가 더 색다르고 인상깊은 경험 느낄수 있지.
영화는 판타지 장르 아닌 이상 현실 그자체를 다루기 때문에 뭔가 참신한 기회가 적음.
미장센을 회화적으로 잘찍는 사람 있어도 그런 사람 영화 보면 재미가 없다.
왜냐 영상미 살리는 데 신경써서 스토리가 지지부진한게 다수임.
종합예술에 다살리기도 힘들고 완벽하기도 힘들고
다른매체에 비해 뚜렷한 강점이 없는 매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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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팬 만큼은 아니더라도 교양수준으로는 봤으니까 그런얘기 하지
텍스트로 된 어려운 사상을 너무 넣기는 힘들다는 데에는 동의 하지만도.텍스트가 줄 수 없는 다른 무언가를 전달할수 있잖아. 열대병이나 안티크라이스트 같은거 직접 보는 거하고 그냥 글로 해설해놓은거하고 다르잖어.
그냥 니 생각 회로가 너무 일방통행인 수준인데. 소설만큼 인물의 심리를 치열하게 파고들지 못하니깐 반대로 인물에게 거리를 두면서 생기는 미학과 피상적인 이미지로는 심도 있는 사상을 설명 못하니 철학적 담론을 버리고 추상적인 인상을 활자가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이미지로 온전히 보여준다는게 영화의 대체 불가인 강점임. 또한 1500억을 동원해서 매순간 cg를 때려 박은 애니가 절대적으로 더 인상 깊은 경험을 준다는 건 지극히 니 주관적 의견임. 그리고 회화적으로 미장센을 아름답게 촬영한 영화는 대체로 스토리가 부진한게 다수라 지루하다면 스토리까지 빼어난 영화를 보면 된다. 어떻게 매체 자체의 가치를 논하는데 일부 개인들의 결함을 근거로 듦?
만약 그러한 부류의 영화들은 필연적으로 스토리가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라면 절대적 완성도와 비중의 차이를 니가 혼탁하고 있는거. 결론은 너의 몇가지 명제 자체는 맞고 공감하지만, 결과적으로 너의 영화에 대한 인식의 한계 때문에 그 명제가 너의 결론을 받쳐주기엔 너무 조악하여 너의 논증은 매우 허술하며 영화가 다른 매체에 비해 밍밍하단건 개소리거나 지극한 니 사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