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도특설대 - 김효순 


 한겨레 출신의 김효순 기자가 쓴 탐사보도저서, 간도특설대는 1930년대 중반에 조선인 자원자로 이루어진 일종의 독립군 토벌 부대인데 

실상 훗날(태평양전쟁시기)에 있을 조선인 부대를 위한 실험부대 정도로 봐도 좋을 듯 간도라는 지역에 얽힌 항쟁사를 시작으로 간도특설대가

어떤 의미였는지 추적하고 가장 중요하게 그 이후 특설대 출신 조선인들이 광복 후 대한민국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짚어주는 책임. 

보통 친일파로 묶어서 욕하고 말아버리는데 좀 더 디테일하게 그들이 누구였고 어떤 생각을 가졌나 이런걸 알고 싶다면 도전해볼 것을 추천함 







2. 홍사익 중장의 처형 - 야마모토 시치헤이 


 이건 지금 읽고 있는 책이라 자세히 쓰기는 좀 그런데. 홍사익 중장은 조선인 출신 최초의 일본군 장성(평민 출신으로)이자 태평양 전쟁 패망 직전에 남방으로 부임해서 포로수용소장을 맡고 결국 그걸로 인해 A급 전범으로 처형당하고 야스쿠니에 합사된 사람임. 이것만 보자면 한국 사람들은 친일파 쓰레기가 다름 없네 퉷 하고 말텐데저자인 야마모토 시치헤이는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서 이 홍사익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왜 일본군 장성까지 올라갈 수 있었나 이 과정을 추적함. 마지막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 생도였고 훗날 광복군 사령관이 되는 지청천의 동기였고, 지청천의 망명 후(일군 중위 시절 선배인 김경천과 신흥무관학교로 망명)에 물심으로 

지청천의 가족들을 돕는데 힘쓰기도 했고 아들에게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일본과 조선을, 영국과 아일랜드의 관계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듦. 개인적으로는

현실주의자 아니었나 싶고 책을 더 읽어가면서 계속 생각해얄 것 같다. 그냥 친일파네 퉷 하고 넘기기에는 아까운 책이니 일독을 권함 





3.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 - 강상중,현무암 


 한 때, 귀태(귀신의 자식)이라는 표현으로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 하던 걸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 귀태라는 말이 바로 요 책에서 나왔음.

18년간이나 독재를 펼친 박정희는 어떤 사상으로 가지고 나라를 주물렀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될 듯 

저자 강상중 교수(알 사람은 알 듯)는 박정희의 롤 모델 넘어서 현대 한국의 롤 모델이 일제의 괴뢰국으로 세워졌던 만주국이라고 지적함.

그 만주국의 핵심에는 일본의 관료였던 기시 노부스케가 있는 것. 아 이거 실은 이거야 말로 책 가지고 부분 발췌해가면서 소개해야하는데

내가 지금 책이 없어서 걍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나중에 시간나면 자세히 써보겠음






참고로 형 독립유공자 후손이니까 도갤 일뽕 또라이 새1키들 적당히 깝쳐라 ㄹㅇ루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