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 부분이 맞다면 대충 '이성으로는 신을 믿기는커녕 신의 존재를 의심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의 가르침으로서 사랑이 필요하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루너(runer4231)2024-05-12 13:29
답글
그 앞에선 윤리관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하느님 이야기로 한챕터 다 채울 기세로 나오니까 이게 뭔가 싶노
익명(nohjang)2024-05-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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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읽은지 오래돼서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이반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성의 비대화'를 상징합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사상사가 무르익으면서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의문시하고, 나아가 이전에는 신의 계율로써 보호받던 윤리관에도 의문을 제기하죠. '모든 것이 허용된다'라는 말이 종종 나올텐데, 이는 윤리의식을 심판할 신이 없으니까 인간의 행위도 윤리의 굴레
루너(runer4231)2024-05-12 13:34
답글
를 벗어나도 되지 않느냐는 의문입니다. 다만 작중에서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이 정녕 모든 것이 허용되어도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 겁니다. 즉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해야 할 최소한의 것에 대한 탐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루너(runer4231)2024-05-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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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작품에 대한 제 주관적인 설명입니다. 읽을때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장문으로 올려봅니다.
대심문관 부분이면 아마 그 작품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네요.
만약 그 부분이 맞다면 대충 '이성으로는 신을 믿기는커녕 신의 존재를 의심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의 가르침으로서 사랑이 필요하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앞에선 윤리관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하느님 이야기로 한챕터 다 채울 기세로 나오니까 이게 뭔가 싶노
저도 읽은지 오래돼서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이반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성의 비대화'를 상징합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사상사가 무르익으면서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의문시하고, 나아가 이전에는 신의 계율로써 보호받던 윤리관에도 의문을 제기하죠. '모든 것이 허용된다'라는 말이 종종 나올텐데, 이는 윤리의식을 심판할 신이 없으니까 인간의 행위도 윤리의 굴레
를 벗어나도 되지 않느냐는 의문입니다. 다만 작중에서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이 정녕 모든 것이 허용되어도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 겁니다. 즉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해야 할 최소한의 것에 대한 탐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게 작품에 대한 제 주관적인 설명입니다. 읽을때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장문으로 올려봅니다.
이 정도 댓글이 장문이라면 도대체 어떤 수준의 독서를 하는지 짐작되노
ㄴ아오 쿨찐시치
중요하기도 하고 재밌는 부분인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