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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보이는 책들은 기분탓인진 몰라도

죄다 [나는 멍청하다] 식의 비하적인 메타인지인데

그렇게 비하적인 메타인지만 하면 건강해 지려나?

좀 [와 씨바 나 개쩐다] 식의 메타인지도 필요하지 않나?

그런데 그러고보면 그런 역할은 힐링 에세이가 이미 하고있는건가?

그렇게 따지고 보면 한국 독서시장에 더이상의 메타인지적 책이란 필요하지 않은거 아닌가?

음?

책얘기)
한형조 저 <성학십도, 자기 구원의 마인드맵> 288-289p에는 너무 좋은 구절이 있다.

유교의 핵심을 찌르는 [이라고 듀런트라는 어느 학자분이 지적한] 구절이라고 보이는데, 다음과 같다.

[제국 전체에 최고의 덕을 현시하고자 했던 고대인들은 먼저 그들 자신의 국가를 잘 다스렸고 자신들의 국가를 잘 다스렸고 자신들의 국가를 잘 다스리고 싶었던 그들은 먼저 자신들의 가정을 규율했다. 가정을 규율하고자 했던 그들은 먼저 자신을 경작했다. 자기 자신을 연마하고자 한 그들은 먼저 그들의 심장을 교정했다. 심장을 교정하고자 한 그들은 먼저 그들의 생각을 거짓 없이 했다. 생각을 진실되게 하고자 한 그들은 먼저 자신들의 지식을 끝까지 확장했다. 지식의 확장은 탐구에 달려있다.
사물이 탐구되면 지식이 완전해진다. 지식이 완전해지면, 생각이 진실해진다. 생각이 진실해지면 심장이 교정된다. 심장이 교정되면 자신이 경작된다. 자기 자신을 경작할 때, 가정이 규율된다. 가정이 규율될 때 국가가 바르게 통치된다. 국가가 바르게 통치되면 전 제국이 평온과 행복을 얻는다.
이것이 유교 철학의 키노트이고 본질이다. 공자와 제자들의 다른 말들은 다 잊더라도, 이 사물의 정수, 그리고 완전한 삶의 가이드는 늘 지니고 다니도록 하라.]

그런데 이게 뭐 이렇게 복잡하게 구술될 사항인가?

유교의 핵심은 다음의 두 튜플로 요약된다는 거다.
유교:=
([덕], [국가], [가정], [자신], [심장], [생각], [지식], [탐구], [사물]),
([사물], [탐구], [지식], [생각], [심장], [자신], [가정], [국가],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