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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명해서 읽었고, 솔직히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내가 주인공이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도 완전히 불가능하고
그의 삶을 경험하는 것도 불가능하기에
감히 멋대로 판단하자면
수기의 저자는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일상적 기쁨을 느낀 순간, 자살시도 하는 순간마저 작품 전체에 일관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왜곡했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들었다.
일종의.. 자살의 미화를(미학적 죽음을) 위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유전적 요인이면 모르겠으나 ..
위로 같은 아버지를 두었으며 유전적 결함이 없는 형들을 둔 저자에게만 유년기부터 자살을 합리화할 성격장애가 선천적으로 생겼어야 할 이유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어릴때 성폭력을 당했는데 무서운 아버지로 인해 이렇게 되었다라고 소설이 전개됐으면 거부감이 없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매우 주관적인 결론
누구나 살면서 불합리한, 부정적인 상황을 겪을텐데
나름 지식인인 저자마저 고뇌로 가득했다고는 하나
술과 여자, 약에 의존하면서 자기반성을 게을리하며 세상의 어려움을 잔뜩 비추다가 자살하는 모습은
나에게 왜 이 책이 고평가받고 인기몰이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하였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이였는데
어떤 ㅈ병신이 밑줄 ㅈㄴ쳐놔서 화남
근데 그 자기위로를 아주 미학적으로 하는게 좋은거죠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이 쓰레기라는 생각이 실제로 자신을 쓰레기로 만든셈인데 그걸 무슨 세상이 그런것처럼 아름답게 합리화하는게 참
섬세한 센티멘털리즘은 일종의 자학적 마조히즘이 아닐지
난 주인공이 존나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이코패로 태어났는데 사실 전 싸이코패스에요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하고 자살한거아니냐
애초에 죄송할거임 그게? 난 내가 싸이코패스고 세상과 마찰이 있어도 자기 죽음 아름답게 합리화하는 것 보다는 생명체로 태어난 이상 추하더라도 솔직하게 살고 싶은 이유를 찾는 게 낫다고 믿어서 개인적으로 거부감을 느낌
그런 결정을 내려서 타인을 헤치는 결정을 내린다면 그게 옮은걸까 육식 동물의 본성을 가지고 인간 세계에 던저진 인간이 자신의 본성을 누를 수 없어서 자살을 택한거라면 누가 이 주인공한테 너 그렇게 살면 안되라고 말할수있을까
근데 인간실격 주인공은 생사를 모르게 되었지 않나요? 자살로 사망했다는 말은 책 속 그 어디에도 없는데.
네 저는 진짜 자살한 책 저자랑 수기 저자랑 거의 동일시하고 읽었어요
책의 저자가 요조와 상당히 많이 닮아 있고, 요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꽤 하긴 하지만 다른 인물이니 다르게 바라보아야 한다 생각해요
그건 경계가 애매하지만 본문처럼 완전 동일시하면 안되는 건 맞는 것 같네요
자살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계속해서 나열해 가는 소설엔 어떠한 공감을 원한 것이 아닌 것 같음 - dc App
읽다 보면 "공감 좀 해주세요!"가 아니라 "공감 할 거면 하든가" 느낌이고 그래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에겐 더 깊게 다가가는 듯해요
책에서 계속 '인간을 서로를 너무나 모른다'라고 하고, 그 부분만큼은 나도 동감해서 글을 쓸땐 요조를 내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함을 조금 드러내고 싶었음
요조는 갠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를 상당히 극단적으로 느끼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요조처럼 인생 자체에 회의를 느끼고 평범한 삶을 이어가는게 불가능할 정도까진 아니어도 저도 사람 관계에 본질에 대해 회의를 느끼거나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타인을 대하는게 두려웠던 적도
있었거든요 내향적이거나 생각하는걸 좋아해서 4차원 소리 많이 듣는 사람들은 그런 자신의 경험이랑 연관시켜보면 어느정도 몰입을 하고 메시지를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요조는 죽고 싶다는 것을 정당화하거나 공감을 해달라기보다는 그냥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넋두리를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인간으로 살아보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결국 자신은 완전히 사회화되지 못하였고 반쯤 미친채 이런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며 누구한테 털어놓고 싶다는 심정으로 쓴 글이라고 저는 느꼈어요
저도 많이 내향적이고 편집증적인 면이나 인간은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많이 몰입하고 읽었어요. 요조가 안타깝기도 하고 저조차 자살 고민 많이 했으나 아무리 추해져도 살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내용이나 결말에 주관적인 거부감 느낀 것 같네요 ㅠㅠ( 못생긴 요조만큼은 될 수 없어서요)
인간실격보단 사양을 추천
인간실격이나 사양이나 나름 읽는 재미는 있지만 다른 거장들에 비해 작품 완성도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음
저는 사람들이 어렵게 느끼는 것이 신기합니다. 제가 저런 상황이라면 요조처럼 할 것 같으니까요. 사람들이 어렵게 설명하는데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 인간실격은 간단합니다. 겁이 많고 마음이 여린 아이의 이야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요조를 보면서 공감하고 위로받으면서 한편으론 그의 행동들을 비판하면서 봐야한다고 생각함 걍 요조는 싸이코패스, 회피형 인간 그 자체임 그를 이렇게 비난 하는거조차 인간의 위선이고 이기심이긴 한데 비판하고 욕 할건 해야지 이 작품의 인기에는 작가의 자살이 크게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염세주의자들이 열광할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