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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감동적이네...
의식의 흐름과 현실에의 구현화, 다양한 고유 및 작중 모티프의 활용, 현실과 의식의 섞임에서 오는 흐릿한 인상과 그들이 합쳐진 복합적인 이미지와 장면들, 그럼에도 챕터 전체적으로 뚜렷한 고난-패배-극복-각성의 서사, 그리고 이 모든 걸 유려하게 풀어내는 역자의 역량...
왜 내가 과거에 그토록 율리시스에 열광하고 탐독했는지도 얼핏 알 거 같기도 ㅋㅋㅋ 이거 1년 뒤에 재독할 각이네
개인적으로 웃겼던 장면. 투랄룸 안심룸 확신룸 ㅋㅋㅋ
아만보인 소설인 만큼 어문학사 판본은 포기 못하지만 문동의 몰입감도 포기할 수 없긴 하다...
으 졸라읽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