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 앤드루 포터

이야기의 시간적 흐름/이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이 좋았음.
주택 침입자라는 소재를
꼭 살인이라는 흐름을 반복하지 않고
오히려 주인공의 심리를 더욱 드러내는 식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음.

3.5/5

연수 - 장류진

자동차 연수라는 주제를 가지고
과정 자체를 즐기는 면과 그를 통한 홀로서기라는 메시지를 주었음.
이런저런 애매한 요소들로 흥미를 끌고, 다양한 테크닉으로 지루하지 않게 읽히는 점이 좋았음.
하지만 소재와 메시지가 너무 진부했고, 애매했던 점들이 다 그냥 흥미를 끌기 위한 요소들? 이었던 게 별로.
3/5

복도 - 강화길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임대 아파트를 가지고 쓴 소설
약간 읽으면서 무서운 지점들이 있었음. 저절로 뒤를 돌아보게 되는...
나는 창밖의 존재가 두렵고
단지 사람들은 임대아파트에 사는 나를 그런 식으로 두려워하고
이런 식으로 소외/차별에 회의를 던지는 듯 했음
재미있게 읽혔음
4/5


도희의 한 시간 - 임솔아
신체 적출물 썼던 그 작가 맞나?
되게 의미심장하고 과거를 넘나들며 현재의 행동들을 설명하고
그런 게 없이도 현재에 이상한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이게 상징이라면 내가 알아볼 능력이 없는 듯...
필력이 참 좋다고 느꼈음.

4.2/5


어느 밤 - 윤성희
다루어지는 사건이 별로 없음에도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이 분량을 꽉 채우면서
등장인물들의 기행이 다 설명되는데
읽으면서 참 좋았음.

4.5/5

다 넘 재밌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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