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은 일제강점기때 나온 작품들 빼고는 거의 안 읽었는데(...) 독갤에서 이문열 작품 흡입력 쩐다고 하길래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와 근데 극초반부만 읽는데도 진짜 재밌다 추워서 이불 두르고 누워서 보다가 책상에 놓고 정자세로 읽고 있음
요새 한국 현대소설에서 괴상할 정도로 자주 보이던 큰/작은따옴표 없이 대화/생각하기나 (독백 그만 좀) 이야기 자체도 뭐라 설명하기 힘들고 읽기 거북한 그런 면이 개인적으로 있었는데
그런것 하나도 없어서 상쾌할 정도다! 김승옥 작품들 읽었을 때와는 또다른 상쾌함이야
이문열 정치적인 그런 것만 없었으면 깔끔했을텐데 아쉬운건 뒤로하고 오늘 다읽고자야지




근데 황제를 위하여도 도서관 싹 뒤져서 빌려왔는데 전부 완독하고 자고 싶다.. 오전에 하릴없이 뒹굴거리지 말고 후딱 빌려와서 느긋하게 다 읽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