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진짜 책 다 읽고 나서
박수 제대로 쳤음ㅎ
기자 출신이라 그런가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엄청남.
무슨 사건 일지를 쫙 훑어보는 느낌도 들고
그리고 비유 자체고 굉장히 기발함.
시인들, 일반적인 문학 소설가들의 비유하고는
좀 색깔이 다른.. (ex,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책 본문 中)
그 중 가장 놀라웠던 건 인터넷 문화를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거..
75년생인데 각종 커뮤니티의 특유의 말투를
리얼하게 구사해서 놀랐음.. (웹서핑 마니아인가..?ㅎㅎ)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유흥 세계(?)에 대한 묘사가
꽤나 리얼하고 흥미진진했다는 것ㅎ
스토리의 소재 자체가 정보기관-경제단체-댓글 부대를 하고 있는데
자신이 직접 체험해보지도 않은 걸 갖고
이렇게 리얼리티 느낌나게 잘 쓸 수도 있구나 싶더라.
아쉬운 점은, 굳이 왜 이야기 후반부에서
프리 러닝, 야마카시 이런 거는 넣을 필요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요쪽 부분은 개인적으로 살짝 지루했음.
근데 표백도 읽어봤는데, 장강명 작가는 개인적으로 20대들한테 뭔가 억하심정이 있나 모르겠는데 항상 85~95라인 요 라인 젊은이들에 대해 안 좋게 묘사하더라. 사실 공공장소에서 제일 에티켓 잘 지키는 세대가 요 세대인데... 위로 올라갈수록 똥매너들 많은데. 40~50대들, 60~70년대생들 보면 지하철 쩍벌, 식당 아줌마한테 반말, 길거리 흡연 등 개똥매너 인간들 넘치는데 말이다.
그리고 연예인 지명을 직접 넣은 건 당사자들 입장에서 좀 기분 묘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뭐 어쨌거나 다들 댓글부대 읽어봐라. 제법 내용 괜찮다. 스토리도 흥미롭고.
표백읽고 정말 실망했는데 댓글부대는 괜찮나보네
쟈철에서 애새끼들 떠드는 거 못봤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