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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는 갑충으로 변신하기 이전부터 과연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존재였는지 의문을 준다 흘러가는 가족들 행동과 묘사를 보면 솔직히 그냥 세 가족에게 돈벌이 수단이었구나 기묘하게도 세 가족을 연결하는 존재이자 가족의 빨대였구나 그런 생각만 든다
결국엔 사라지는게 이로웠다는게 너무나 암울하지만 결말은 세 가족에게 평화를 줘서 개운한 느낌까지 준다

소외되는 현대인들의 모습,공동체의 해체,갑충으로 변신한 모습은 카프카 자신의 자회상이기도 하다 겉모습은 유대인이지만 삶의 형태는 유대인이 아니었고 자신이 체코인인지 독일인지 유대인이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소외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