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이 푸코의 영향을 받은 걸 몰랐을 수도 있구나. 믿거나 말거나 전설도 있다. 해킹이 푸코에 관한 연구서를 썼는데, 원고를 완성한 뒤에 "푸코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푸코식으로 연구를 해야지(Don't study Foucault. Do Foucault.)"라고 말하고는 그 원고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음.
연애를못하면책이라도읽자(file2048)2024-05-2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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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하기와 개입하기> 발췌독한게 전부라 거기선 전혀 푸코맛 안나서 몰랐음..
Fraternite(guillotine1789)2024-05-2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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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향이 시작된 건 매우 이른 시기부터였어. "말과 사물"(1966)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읽었고, 이미 1970년대 저작들에서 푸코의 영향이 드러나기 시작해. "확률의 탄생", "왜 언어가 철학에서 중요한가"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나지. 이번에 번역되어 나오는 "영혼을 다시 쓰기"(90년대 중반 저작)처럼 계보학적인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이전에도 이미 푸코를 읽었고 영향을 받았다는 거야. 위의 댓글 얘기가 부정확해서 첨언함.
연애를못하면책이라도읽자(file2048)2024-05-2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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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해킹의 콜레쥬 드 프랑스 강의록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연애를못하면책이라도읽자(file2048)2024-05-2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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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ternite(guillotine1789)2024-05-2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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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글쓰고 인용하는 사람 같지는 않지만, 정확한 시기를 밝혀주면 해킹이 "통계적 추론의 논리"(1965)의 출간 이후, 1960년대 후반에 "광기의 역사" 축약본을 읽고 처음 푸코를 접한 뒤 "말과 사물"을 통해 분석철학자로서의 시각이 완전히 변화하게 되었다고 해. 그래서 1973년 경부터 푸코의 영향이 드러나는 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하고, "확률의 탄생", "왜 언어가 철학에서 중요한가"(둘 다 1975년)과 같은 영향력 있는 저술을 출간하게 되는 거지. 그 스스로 "확률의 탄생"을 일종의 고고학이라고 부르기도 했어. 물론 1990년대는 "계보학"적 실천이라고 해야겠지만. 첫 댓글 한 줄 때문에 이렇게 길게 쓰게 되다니 ㅋㅋ
애초에 90년대 저작둘은 전부 푸코 지식의 고고학의 연장선상임
젠장 또 푸코야
아님.
해킹이 푸코의 영향을 받은 걸 몰랐을 수도 있구나. 믿거나 말거나 전설도 있다. 해킹이 푸코에 관한 연구서를 썼는데, 원고를 완성한 뒤에 "푸코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푸코식으로 연구를 해야지(Don't study Foucault. Do Foucault.)"라고 말하고는 그 원고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음.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발췌독한게 전부라 거기선 전혀 푸코맛 안나서 몰랐음..
그리고 영향이 시작된 건 매우 이른 시기부터였어. "말과 사물"(1966)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읽었고, 이미 1970년대 저작들에서 푸코의 영향이 드러나기 시작해. "확률의 탄생", "왜 언어가 철학에서 중요한가"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나지. 이번에 번역되어 나오는 "영혼을 다시 쓰기"(90년대 중반 저작)처럼 계보학적인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이전에도 이미 푸코를 읽었고 영향을 받았다는 거야. 위의 댓글 얘기가 부정확해서 첨언함.
그나저나 해킹의 콜레쥬 드 프랑스 강의록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어디에 글쓰고 인용하는 사람 같지는 않지만, 정확한 시기를 밝혀주면 해킹이 "통계적 추론의 논리"(1965)의 출간 이후, 1960년대 후반에 "광기의 역사" 축약본을 읽고 처음 푸코를 접한 뒤 "말과 사물"을 통해 분석철학자로서의 시각이 완전히 변화하게 되었다고 해. 그래서 1973년 경부터 푸코의 영향이 드러나는 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하고, "확률의 탄생", "왜 언어가 철학에서 중요한가"(둘 다 1975년)과 같은 영향력 있는 저술을 출간하게 되는 거지. 그 스스로 "확률의 탄생"을 일종의 고고학이라고 부르기도 했어. 물론 1990년대는 "계보학"적 실천이라고 해야겠지만. 첫 댓글 한 줄 때문에 이렇게 길게 쓰게 되다니 ㅋㅋ
연애 좀 해라. 책 그만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