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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김평산이 함안댁을 함부로 범하는 장면이나 삼수가 두리를 범하는 장면, 칠성이가 취조받던 도중 튀어나가 귀녀에게 싸커킥을 날리는 장면.. 대체로 1부에서 폭력은 성적인 코드로 연결이 되어있는 거 같네요.


2부에서 임이네랑 지지고 볶는 용이, 처음엔 못참아서 팬건데 나중엔 차갑게 분노해서 오히려 냉정해지는 모습이 압권.

3부에서 김거복이 금..녀?를 가지고 농락하려다 실패하는 모습

4-5부에선 좀 더 폭력이 단순해져서 감정싸움의 일환으로 홧김에 폭력이 일어나는 사태.. 가령 몽치?가 자기 아내 패는 장면인데, 아내도 기가 어지간히 세서 코피흘리면서 할 말은 다 하고 서로 의견협상하는 식..이긴 하지만 희대의 새디스트인 조용하가 임명희 가지고 같잖게 들볶는 모습이나 결국엔 강제로 범하는 장면이 있긴 했네요. 그런데 조용하가 하도 같잖아서 분노가 치민다기보단 하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역겹게 묘사된 건 역시 김평산, 김거복 부자의 새디즘이 돋보이는.... 그런 짐승과 같은 모습인데



사실 토지에서 가장 역겨운 폭력은 누구 하나 맞은 적은 없지만 함안댁 자살한 나무의 나뭇가지를 다 가져간 마을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면 김평산 일가가 한복을 제외하곤 폭력과 모두 연관되어 있군요. 가장 업이 많이 쌓인 집안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