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갤 눈팅한지 몇 주? 정도 됐는데 한 번 글 올려봅니다~

독갤의 존재를 몰랐던 때에도 취미 중 하나가 '독서' 였습니다. 그냥 인터넷 도서 관련 사이트에서 순위표를 뒤져보며 끌리는 책을 동네 서점에가서 구매해 읽고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온 책들을 다 읽고 난 후 계속 사이트에 올라오는 것들도 지난번에 봤던 것, 혹은 끌리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내가 뭘 원하는지를 모르겠어서 디시에 '독서' 를 검색하니 이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스크롤을 하며 이 글 저 글들을 보며 "오 이런 좋은 곳이" 라는 생각과 함께 공통으로 추천해주시는 책들 몇 가지를 몇 주 전에 서점가서 구매해왔네요~

그중에는 갤주님의 [봄눈],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소세키 [마음], [인간실격], [악의] 등을 포함해 몇 권 장만을 해왔네요...

쨋든 사온 날로부터 2주가 지나기 전에 [노르웨이의 숲]을 먼저 완독해봤습니다.
읽는데에는 어려움 없이 술술 잘 읽히고 뭔가 빠져드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책을 펼치고 시작되는 1장...비행기에서 흘러나온 <노르웨이의 숲>을 듣고 과거를 회상하듯 시작하여 초원을 걸으며 나온 '우물' 에 관한 얘기, 그리고 나오코가 한 말들 일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와타나베의 대학 생활 얘기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기숙사 생활 중 '특공대' 와의 일화들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네요. 뭐 특공대가 벽에 붙인 에베레스트? 인지 무슨 포스터를 금문교? 사진으로 바꿔 붙여놓고는 "특공대가 이걸 보고도 마스터베이션을 할 수 있을까?" 하며 장난치는 장면이 깊게 남네요ㅋㅋ

그리고 나오코가 입원한 요양원을 배경으로 한 일들과 레이코의 이야기, 미도리, 나가사와의 이야기들. 전체적으로 다 재밌었던 것 같네요! 마지막장에서 미도리와 통화를 하던 중 미도리가 "너 지금 어디야?" 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주변을 살피는 와타나베의 시선이 참 인상깊었네요.

이런걸 남길 곳을 찾아 신나서 쓰다보니 영양가 없는 글이 쓸데없이 길게만 됐네요;; 쨋든 앞으로도 좋은 책들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이코가 본인 집에서 여중생을 레슨해주다 생긴 일과 나오코 생일, 레이코와 와타나베가 장례식 치뤄준 뒤에 일들.......이건 못 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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