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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학자가 아니라 국제정치학을 연구한 저자가 써서
엄밀하게 역사를 조망하는 책이라기보다는 국제정치학자로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문제의 근원을 돌아본다는 의미가 강한 듯함.
19세기 조선은 언제 누구에게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실패국가였고
그 당시 일본은 조선의 통치권을 조용히 장악한 게 아니라 지속적인 민중봉기를 진압하고 최대 53만 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학살을 통해 조선을 강제로 지배한 학살의 제국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
이 두 가지 점을 분명히 인식한 채로 과거의 역사를 이해하고 지나치게 트라우마적인 태도를 버린 채 현재의 일본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지.
현재 일제강점기 36년에만 주목한 나머지 그 이전 20년 동안 있었던 의병전쟁기의 커다란 학살의 역사에 대한 조망이 부족하고
이 때문에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
논지나 주장이 상당히 민감한 부분을 다루면서, 이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지만
이 저자의 주장 역시 지나치게 한국 중심의 천동설에 가까운 외교관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을 듯함.
예를 들면 마치 이 책에서는 일본의 혐한감정이 한국의 반일정서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한국이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적 역사관을 버리고 열린 자세로 일본에게 나아간다면 일본이 극적으로 태도를 바꿀 것처럼 묘사하나 (물론 일본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사죄와 반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분명히 지적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애당초 한국과 일본의 국력의 크기를 비교했을 때 딱히 일본이 한국의 국민 정서 하나하나에 반응하면서 외교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고, 일본의 외교관, 정치인들도 한국인의 반일감정에 딱히 신경 쓰면서 외교전략을 짤만큼 그렇게 순진하거나 감정적인 사람들도 아님.
한일간의 외교문제는 결국 현재 존재하는 한일 간의 지정학적 대립에서 비롯됨.
산업구조가 유사해서 경쟁국인 데다가 일본의 패권의 확장은 필연적으로 현재 한국이 누리고 있는 국제적 권리나 패권의 측면에서 대립의 소지가 많음.
예컨대 현재는 일단락됐으나 과거에 EEZ나 중간수역을 둘러싼 대립이 그러했고,
최근에는 라인과 같은 한일 간의 경계에 있는 다국적 기업의 국적 문제가 그러하지.
이렇듯 한일 간의 대립 및 갈등의 소지가 발생한 뒤에야 이러한 역사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
마치 이러한 역사적 문제가 한일 간의 외교 갈등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앞뒤가 바뀐 이야기라 할 수 있음.
일본이 현재 한국과 함께 미국의 패권 아래에 놓인 것은 맞지만, 19세기, 혹은 그 이전부터 있었던 한일 간 지정학적 대립관계는 한 번도 변한 적은 없음.
도덕적으로 누가 옳고 그르냐를 이야기하기에는 한일 간의 이해의 충돌의 여지가 너무 명확하고 그 때문에 역사적 갈등이 불거지는 것이지
역사적 갈등만 사라지면 이러한 한일 간의 민감한 이권관계의 문제가 해소된다? (물론 이 책에서는 명시적으로 그렇게 말한 건 아니지만)
이는 너무나 한국중심적인 사고방식, 한국적 천동설이 아닌가 함.
미국 외교당국자들에게 한국 외교관이나 국제정치학계에 있어 '한국 중심적 사고' '한국적 천동설'이 강하다는 비판이 많은데, 이 책 역시 그러한 비판의 맥락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책인 듯 함.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 책은 일제가 벌였던 학살에 대해서 잘 조망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그리고 이미 그 이전부터 실패국가화 되어 있었던 조선 정부와 엘리트들에 대한 비판이 균형잡혀 있음.
그리고 이 책에서 주장하는 논지인, 일제 강점기를 지나치게 일제에 의한 일방적 침략사로 이해하지 말고, 실패국가에서 나타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침략과, 그 과정에서 일어난 대규모 학살, 그리고 이 과정에서 차츰 민중이 지속적인 투쟁과 저항을 거쳐 근대적 시민으로서 자각해 나간 역사로서 19세기와 20세기 전반기의 역사를 이해하지는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은 있음.
하지만 논지를 위해 딱히 엄밀한 역사적 자료들을 검토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단순히 양란 이후에 조선이 망했어야 한다는 강만길의 발언을 별다른 검토나 논증없이 단순히 자극적으로 인용한 것은 비판의 소지가 있어 보임.
또한 논지 역시 상당히 민중사관적인 태도가 있어서, 동학란으로 말미암은 1차 학살 이후에 일제가 곧바로 조선을 장악하지 못했음은 인정하면서도, 실제로 그 과정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즉 아관파천으로 일제의 패권 확장을 저지하는 데에 성공했던 고종의 공헌을 두루뭉술하게 서술하고 넘어간다던가, 또 본서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의병전쟁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사족 계층에 대해서도 대충 '대다수 엘리트들은 일제에 순응했으나 일부 엘리트들은 저항했다'라는 식으로 서술하는 등 지나치게 조선 정부 및 엘리트들의 역할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인상 역시 지우기 어려움.
물론 19세기 조선이 이미 파탄국가였다는 논지는 나도 대체로 동의하고, 그 당시 엘리트들이 무능했던 것도 사실이나, 이 책에서 그러한 일제에 대한 민중적 저항의 계기로 내세우는 의병전쟁 등은 주로 그러한 엘리트들이 주축이 되어 일어났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이 대체로 민중에게 이 책에서 강조하는 새로운 저항의식과 근대성을 부여한 주체였다는 점 역시 부인하기 어려움. 그 이전 동학란을 일으킨 전봉준조차도 본서에서 인정하듯이 존왕양이 사상을 기반으로 한 유학자였고, 의병전쟁 역시 대체로 새로운 신학문을 수용했던 사족, 혹은 평민이라 해도 주로 향리 계층들이 일으킨 것이니까. 이 당시 많은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도 사실이지만, 실상 고리타분한 성리학 지식과 근대적 신학문 사이의 가교를 담당했었던 것은, 마테오 리치가 쓴 천주실의를 위시해서 그 이전부터 신학문의 경향에 어느정도 익숙했고, 그래서 그 당대의 지식세계에 새로운 학문 체계를 수용할 수 있었던 전통적인 엘리트 계층의 기여가 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려움. 대개 19세기 말-20세기 전반기 미국과 유럽의 선교사들과 함께 지방 각지에 학교를 설립하고 근대 학문을 보급한 것 역시 저자가 그렇게 비난해마지 않던 사족 및 그 사족의 후예들이었는데 말이지.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지나치게 민중사관적인 태도 때문에 조선 및 조선국가의 엘리트 계층에게 과도한 적대감, 감정적 비난을 하고 있다고 여겨짐.
물론 일제의 침략사 역시 이제는 트라우마적, 감정적 태도를 버리고 객관적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의견에는 공감하지만, 저자 본인도 어떤 측면에서는 상당히 감정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는 인상을 지을 수 없음. 조선이 19세기에 굉장히 낙후된 파탄국가였다고 해서, 21세기에 사는 우리가 거기에 감정이입해서 분노할 이유는 전혀 없는데 말이지.
오히려 이 당시 고종 및 집권층의 무능과 조선국가의 파탄상을 적절히 이해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이 시기 엘리트 계층들이 했었던 기여, 그리고 이것이 이 책에서 설명하는 '근대적 저항' 및 '근대 정신'을 민중이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 역시, 그리고 고종의 무의미해보이는 저항이 어느정도는 일제의 침략을 저지하는 데에 공헌했다는 사실 역시 인정해야만 이 당시 역사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함.
도발적이거나 민감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의의가 있는 책이지만, 이 책이 저자가 바라는 '새로운 한일관계사 인식의 기초'로 작용하기에는 그 역사적 인식이 약간 부실한 측면도 많고 감정적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측면도 있어서 약간의 한계가 있는 책이라고 여겨짐. 특히 현재의 외교관계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지나치게 '한국적 중심주의'에 매몰돼 국제외교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기도 함.
지적인 감상추
잘읽었다. 좋은 책이네. 역사 문제가 해결되면 한일갈등이 해결된다라는게 낙관론이었다는게 맹점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네. 확실히 요즘 반강제적으로 한일 관계를 다시 써야하는 세상이 다가 오는거같음!! - dc App
아 참고로 역사문제 해결로 한일관계 개선된다는 게 낙관론이라는 건 내 의견일 뿐임 ㅋㅋㅋ 물론 그걸 떠나서 이 책은 나름대로 한일 역사문제에 대해 나름 균형잡힌 시각으로 다루려고 시도한 책이라는 점에서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긴 함. 물론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이지만, 소위 일본의 지한파나 한국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가지는 입장이 대충 이럴 것 같다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는 책. 실제로 서문에 이러한 지한파 일본인이 저자가 이 책과 동일한 관점에서 했던 강연을 굉장히 높이 평가했다는 대목도 있고. 다만 후반부에 직접적으로 2021년 그 당시의 정치외교 현안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이 문제에 뚜렷한 주관이 있는 사람은 좀 불편할 수도 있음.
뉴라이트 아젠다 묻은 글은 그냥 덮는게 답임. 학문하려고 쓰는 책이 아니라 가스라이팅하려고 쓰는 책이라.
뉴라이트인지 아닌지 모르겠고 뉴라이트 어젠다가 묻은 것과 가스라이팅 하려고 쓰는 것 사이에는 아무런 직접적인 논리적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임. 오히려 이런 논지를 비판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책을 먼저 읽는 게 낫지, 혼자서 가스라이팅이니 뭐니 이런 건 덮어야 하느니 뭐니 이런 태도가 계속되다 보면 한반도 천동설과 같은 오류에 빠지는 거지. 충분히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을 좋든 싫든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함. 특히 이 책은 한국에 비교적 우호적인 일본 내 지한파들의 입장과도 유사하기 때문에 좋든 싫든 이런 입장의 맥락 자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함.
뭐 물론 약간 티끌같은 부분에 뉴라이트적 영향이 있는 것은 보이나(예를 들면 한국의 근대화 운운) 대체로는 이와 무관하고 오히려 민중사관에 가까운 부분이 많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이미 내가 비판한 바 있음.
물론 그 부분을 떠나면 대체로 일제에 의한 강제동원 문제라던가 학살과 같은 문제 등에 있어서 뉴라이트적 시각을 거의 반영하지 않았고 주류 사학계의 의견과 맥락을 같이 함. 그나마 뉴라이트와 입장이 같은 부분이 있다면 이제 현재는 좀 더 열린 자세로 일본을 바라보자 이 정도인 듯함.
NPC랑은 대화안함 알람울리니 더 댓글 달지 말아라
니가 알람오고 말고도 나랑 아무 상관이 없는 문제임. 여기서도 자기중심적인 천동설적 사고방식의 위험을 알 수 있음. 내가 너에게 알람이 가든 말든 나에게 중요한 건 아무것도 없음. 애당초 니가 먼저 병신같은 뻘댓글을 써서 나에게 알람을 오게 한 것은 왜 생각을 못할까? 그리고 되도않는 병신 망상 속 뻘소리를 주구장창 써놨는데 당연히 내가 이에 대해 반박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 입장은 생각 못하지? 이게 바로 천동설과 같은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의 문제점이란 거지. 자신의 필요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에서 사고하는 게 필요한데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이 천동설이라는 용어가 얼마나 직관적이고 탁월하게 너의 주장과 그 문제점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는 것임. 이것이 미국식 가스라이팅이니 뭐니하는 것은 아무 근거도 없고 검증된 바 없는 너의 망상인데에 반해, 백번 양보해서 그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용어가 그런 맥락에서 나왔으니 그 용어를 다른 데에서 계속해서 사용하면 그 의도를 공유하는 것이라는 니 망상 또한 발생적 오류와 의도확대의 오류라고 하는 비형식적 논리적 오류에 불과함
이쯤이면 본인이 논리 털려서 개소리한 것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한 것으로 알고 나도 그만하려고 함. 다만 다시 너의 개소리가 달린다면 이에 관련한 또다른 오류를 지적할 수밖에 없음을 주지하겠음.
그리고 한반도 천동설 어쩌고도 미국 정치계 외교계에서 한국상대로 가스라이팅 하는 개소리라는게 내 생각이다 한국은 한국 중심으로 생각하는게 당연함 미국은 그 좆같은 소리로 우리 아젠다를 따라 위성국가답게 사고하고 행동해라 이딴 의도라고밖에 안 보이더라
우리가 우리의 이득을 최선으로 생각하는 건 당연한데, 문제는 '우리가 달리 행동하면 상대도 다르게 행동한다'라는 게 환상일 뿐이라는 거지. 우리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외교 파트너의 입장에서 사고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게 내 생각임. 특히 한일관계 같은 부분은 우리로서는 미국과의 관계의 연장선상에서, 미국의 패권전략 안에서 일본 문제를 다루는 게 맞지, 그냥 무조건 일본을 적대한다거나, 일본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전향적이게 되면 일본이 다르게 될 것이라는 점 모두 환상일 뿐이니까.
그런건 국제정세를 잘 읽고 사고하고 행동해야한다는 말로 충분하지 한반도 천동설같은 개소리가 나오고 사용되어온 맥락은 미국이 한국 상대로 나한테 너네 사정 들먹이지 말라는 메타적 차원의 가스라이팅 하려고 만들어낸 말임 들어줄 가치도 재생산해줄 가치도 없는 말 특히 최근에 그 말 떠들어서 퍼트린 인간 VOA 기자 아니냐? VOA부터가 미국의 대한국 선전매체다
미국의 패권전략 안에서 사고해야 한다는 것 부터가 가스라이팅이다 애초에 현 미국의 국제정치적 아젠다 일부는 일본측에서 아젠다를 만들고 로비해서 실현시킨거다 인도태평양 같은 개념도 일본에서 지들 유리한 방식으로 아젠다 짜서 미국에 퍼먹인거고 이런 뒷공작 국가간에 뻔히 오가는거 국제정치판 알 사람 다 아는데 한반도 천동설이 어쩌고 지껄이면서 VOA 기자까지 내세워서 한국인들 세뇌질하려는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개짓거리라 본다
상대의 필요와 우리의 필요를 조화시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임. 상대의 필요를 알아차리기 위해서, 그리고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 미국의 패권전략을 우리가 미리 알고 그에 적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예를 들어 일본의 경제적 침범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반드시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지렛대로 미국이 필요한데, 또 미국에게서도 일본이 동아시아 전략에서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무조건 일본에 적대하는 것은 옳은 전략이 아니지. 다만 미국의 필요를 일본보다 더 적절히 수행할 수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면 국제외교에서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것이고. 물론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외교적 압력에 의한 사과보다는 양국의 진실한 이해가 필요하다하니 내 의견과는 좀다름
그건 국제정치학이나 외교에서 아주 당연한 테크니컬한 부분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자국의 이권을 명확히 하고 자국 중심으로 말하고 세계를 만들어가고자 할 수 있어야 함 미국은 VOA 내세워서 한국 상대로 아예 닥치고 있으라고 압박한거고 심지어 그걸 당위로 내세워서 대국민 가스라이팅까지 하려 든 거다 그래서 그 용어가 악질적인거고 재생산해줄 이유가 없는 역겨운 용어인거다
협상에서는 주제파악하며 적당한 값을 부르는게 아니라 억지도 부리고 뻥카도 치고 말도 안되는 금액을 부를 수도 있어야 한다 미국은 이걸 마치 개짓거리인양 치부하고 가르치려들고 가스라이팅하려 들면서 한반도 천동설같은 개좆같은 용어를 심으려 드는 거다 씹토나오는 용어고 다시 말하지만 재생산하는 것 자체가 그 개짓거리에 봉사하게 되므로 쓰지 않는게 답인 언어다
근데 실제로 저 말이 비판의 목적으로 타당할만큼 현재 한국 외교가에서는 지나치게 한국 중심적으로만 사고하고 타국의 사정이나 입장에 무관심한 경우가 실제로 많아서 말이지. 근래에는 외국 정상만 만나면 엑스포만 이야기하던 것도 있고, 일본이나 북한에 대한 지나친 한국 중심적인 강온책이 서로 남발되는 경향도 있고. 이건 모두 한국의 외교정책이 타국의 입장을 엄밀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우리가 바뀌면 상대도 바뀔 것이다' '다른 나라 역시 우리의 입장에서 사고할 것이다'라는 한반도 중심적 입장에서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하거든. 정작 그 나라에는 한국 말고 다른 중요한 논제가 훨씬 더 많고, 한국은 그 나라들이 외교적 쟁점으로 다루기에는 국제적 비중이 너무나 적은 나라인데 말이지.
그건 니 생각이고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병신이 아님 도리어 미국이 한국을 병신취급을 넘어서 협상력 자체를 거세하고 길들이려고 개같은 아젠다를 세뇌시도한 케이스에 불과하다 한국은 주권국가로서 미국 천동설에 길들여질 이유가 하등 없으니 NPC짓 그만해라
그리고 VOA같은 병신매체를 보면서 뭘 배우려 하지 말고 아 미국이 무슨 음모를 꾸미는구나 이런거부터 생각해라 환구시보 보고 세상 배우는 미친짓이랑 똑같으니
길들여지라고 말 안 했으니 혼자 오바 안해도 됨. 난 다만 해당 용어가 한국 외교가의 현재 외교적 실패에 있어서 중대한 시사점을 주는 용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 예정임
외교가 ㅇㅈㄹ NPC짓이나 하고 다니면 NPC 대우 받으면 된다 외교가 현직들이 너같은 병신개소리 진지하게 듣지도 않을테고 미국이 좆같은 소리 한다고 다들 알고 있을거다
여기서 혼자서 용어 하나 가지고 의도 확대 오류를 저지르면서 개병신소리 하는 건 본인이라는 건 좀 염두에 뒀으면 좋겠음
직관적으로 잘 의미가 전달되는 좋은 용어를 너같은 병신 망상이 무서워서 안 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됨
NPC 선언한 병신이랑은 더 대화 안함 수고해라
여태껏 혼자서 시발 용어 하나 가지고 어디서 나온 용어니 쓰지 말라니 하는 의도확대의 오류와 발생적 오류와 같은 각종 논리적 오류밖에 없는 개병신소리나 쳐 씨부리다가 논리 다 털리고 런하는 꼴은 잘 봤음.
여태껏 한국 실제 외교가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고 한반도 천동설에 대한 문제제기는 한국 외교가 내부에서도 계속해서 지적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너같은 병신새끼가 아무리 지랄해도 한국 외교가들이 충분히 관심 가지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됨.
논지 자체가 한국 외교가의 문제점에 대한 언급을 위해서 쓰인 용어인데 이 병신새끼 혼자서 용어 하나에 발작해서 지혼자 온갖 망상은 다 하고, 정작 그런 문제제기에 대한 반박은 못하다가 혼자서 개병신 뻘소리나 쳐하다가 런하누 ㅋㅋㅋㅋㅋ
이런 새끼는 용어 하나하나 꼬투리 잡으면서 알맹이도 없는 본인만의 개소리와 망상을 주저리주저리 늘여놓는 거 보니 무슨 아스퍼거인가 싶은데 좀 다른 사람하고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언어는 그냥 사회적 약속에 불과하다는 것을 좀 명심하기 바람.
한반도 천동설 어쩌고가 사실 미국중심천동설이라서 저걸 꺼낸시점부터 미국중심적이지 않으면 ㅄ이라는 가치판단이 깔리긴함
용어하나만으로도 지 수준이나 세계관이 어디에 기반해있는지 다 드러나는데
한국의 생존과 안보에 있어서 미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건 당연한 상식 선의 이야기임. 용어나 수준 타령하면서 병신소리 하는 거 보니 니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드러나는 듯
깡계인 거 보니 위 댓글 쓴 본인이네 ㅋㅋㅋㅋ
딴사람임
현실적으로 당연히 한국이 미국이 없으면 어디에 안보를 의존할까? 한국과 같은 약소국은 미중 간 대리전 상황에서 어느 쪽에 붙지 않고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건 역사적으로 여러차례 증명돼 왔음. 니가 이 사실이 못마땅하다거나 싫다고 해서 이 사실이 거짓이 되지는 않음
그리고 미국저새끼들이 이라크전쟁비롯해서 당국사정 좆도 신경안쓰고 패악질 벌인게 하루이틀이 아닌데 쟤네들 세계관을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없는데
미국이 패악질 벌이는 건 감정적, 도덕적 평가고, 한국의 국익에는 무엇이 유리하느냐는 서로 다른 이야기이지. 한국은 미국의 여러 공산품 및 반도체의 중간 공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 사이에는 그렇게 큰 경제적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고, 정치적으로도 별다른 갈등 요소가 없는 데에 반해서 중국은 전혀 그렇지 않음. 중국은 체제가 다르고, 한국의 경제 영역에서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국이기도 함.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는 것 자체는 한국의 국익에 부합함. 물론 나도 이 과정에서 일본에 대한 경제 의존을 강화하자는 주장은 경계하지만 미국에 대한 감정적인 평가는 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음.
그 패악질의 근원이 해당국에 대한 이해 안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해서 전략적목표달성 하나도 못하고 망쳐놓은건데 은근슬쩍 도덕적평가 어쩌고로 넘어가네
그게 도덕적 평가가 아님 뭔데? 나는 한국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이득인지 말하고 있는데 미국이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비난한다는 게 한국의 국익과 무슨 상관임? 우리가 미국을 비난하면 미국이 태도를 바꿈?
모든 나라는 자국의 국익을 위해 행동하는 게 당연한 것임. 미국 역시 그러하고 있고, 한국은 다만 미국에 안보와 경제를 의존하는 것이 국익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임
냉전시대 강대국 외교나 안보정책들 보면 자기들 중심적으로 판단하느라 말도안되는 삽질 벌이고 그 뒤로도 그닥 달라진게 없는 모습 보이는게 하루이틀이 아닌데, 한국말고 타국에 개입해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는 수준인데 voa 얘네들은 걍 지들 주제파악도 못하는 노답들인데
그 국익추구를 위해 도덕따윈 아무필요없다는 낭만적 현실주의의 결과물이 현실파악 실패, 전략목표달성실패 그냥 뻘짓으로만 점철되어있는거라는게 문젠데
내가 언제 미국이 옳은 일, 좋은 일만 한다고 했음? 현재 패권 경쟁 상황에서 한국이 생존을 위해서는 미국에 의지하는 게 국익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임.
실제로 미국은 냉전에서 승리했고, 현재에 이르러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에 대한 봉쇄가 거의 성공하여 이미 중국의 경제가 미국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하는 것을 저지한 상황임.
아직까지 물리적 역량이 남아있는 중국이 이런 구도에 변동을 일으키기 위해서 실제 물리적 행동에 나서냐 그렇지 않느냐가 관건이지, 이미 현재 상황에서 패권경쟁 자체는 미국의 승리인 것이 확정된 상황임.
ㅇㅂ
ㄴㄴ
본문과 댓글 전부 흥미롭게 잘 읽었다. 문제의식 부분도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유사해서 더 공감이 되는 것 같음.
한국식 천동설? 미국을 보고 배운데로 하는건데 왜 미국인들이 위험하다 하는거지... 완전 미국식 사고방식인데... - dc App
그리고 쪽바리들이 20년동안 죽인걸 5년만에 2배를 처죽이신 국부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 dc App
아 그런데 일제시대 이전 20년간 최대 53만명은 출처가 어딘지 알 수 있음? 까고 말해서 최대규모 토벌전인 남한대토벌이 의병측 사망자가 1.7만명이였는데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어서 까고 말해서 그정도 죽었는데 교과서에 안넣을 이유가 없잖음 - dc App
추정치 자체가 들락날락하는데 관련 연구들을 참고해서 그 정도 학살이 있었다고 본다는 것 같음. 그리고 한국사에서는 일제 병합 20년 전의 일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당시 있었던 학살에 대해 여태껏 정치적으로도 크게 주목을 못 받은 거라고 비판을 하기는 했음. 의병전쟁 같은 건 학살의 역사라기보다는 투쟁사에 주목하는 바람에 학살 그 자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쪽으로 이야기하고 있음. 민중사관적인 입장에서 몇 명의 독립운동가, 영웅보다는 이 당시 학살한 사람들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듯함.
그리고 해방 이후에 한국사에서 있었던 학살 및 전쟁으로 인한 피살자 수도 많다고 니가 말한 것과 비슷하게 이야기함. 일제의 학살 역시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이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하지만 거기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인 듯
사실상 건국기 당시의 학살보다도 자료, 사적, 연구 모두 씹창이라 50만일지 5만일지도 모르는 상황이란거구나 아이고!!!!!!!!! - dc App
뭐... 나 50살먹었을때에도 조명안되어서 제대로 된 추산치 못내놓을듯 - dc App
글 잘읽었다 앞으로도 계속계속 써줘라. 댓글에 병신 하나 묻었는데 괜히 정력 낭비하지 말고
걍 뉴라이트식 헛소린데
일단 본문 자체에는 한일 외교현안과 관련한 부분을 제외하면 뉴라이트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진 않았음. 이 책의 저자도 19세기사에 대한 트라우마에 대해서 완전히 자유로워보이진 않지만, 어찌됐건 한일관계사에서 일본의 문제를 학살과 전쟁범죄로 구체화시켰다는 점에서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함.
19세기 한국이 파탄국가고 어쩌고 시점부터 사학전공자들한테 2박3일동안 싸다구 처맞고 ㅄ취급받을 소리라
그래서 본문에 19세기 조선 및 고종에 대한 인식에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적어놨음
일제시기 트라우마를 극복하자면서 본인 역시 19세기 조선에 대해 지나치게 과도한 평가를 한다고 했음
혐한이 반일정서때문에 생기고 어쩌고부터가 일본저새끼들이 자기성찰이 개노답이어서 생긴문제인데 이건 또 먼소린지
저자가 직접적으로 그렇게 언급한 건 아닌데 일단 외교현안 문제에서 한국 측을 비판하는 측면에서 그런 늬앙스가 있어서 본문에서 내가 비판적으로 언급한 대목임
내가 저자의 주장에 대해 주로 비판점만 가져와서 그런데 본문에는 일본 역시 제정신이 아닌 나라, 반성이 없는 나라로 못 박고 있음
그리고 위/안부관련해서 해왔던 얘기보니 걍 사실관계 인식부터 개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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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란, 의병전쟁, 간도학살, 3.1운동 일본 관동대지진 당시 학살, 강제징용과 같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진 학살을 총합한 수치고 동학란과 의병전쟁은 일제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수치 이외에 각종 초토화 작전을 통해서 최소 수만 단위에서 수십만에 달하는 희생자가 있다 정도로 언급하는 것 같고, 이외에 학살 수치는 2013년 국가기록원에서 발간한 '일제강점기 희생자 명부'에 적혀 있는 23만 여명의 희생자 명단에 근거하는 듯함. 그 중 강제징용 피살자의 인원이 22만여 명 정도로 많은 듯.
동학 관련해서는 이노우에 가쓰오의 연구를 바탕으로, 일본군 병사의 진중일지 등에 근거하여 일본군에 의한 대규모 학살이 있었음을 입증한다고 나오는 것 같음. 그리고 53만이라는 수치는 워너 그럴의 논의에서 그대로 가져온 듯함.
내가 관련 내용을 잘 모르긴하는데 피징용자의 수 자체는 이 책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한일회담 당시 거론된 숫자만 해도 103만 명이고(단 여기에서는 피살자는 7만 정도) 그리고 니가 언급한 해당 명부는 피살자 명부라고 적고 있는데 이건 작가가 착각한 것인지 모르겠음
제식갤 어그로가 여긴 왜 기어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