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철학 강의 초반에, 주관적 상대주의를 격렬하게 옹호하는 학생들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이들은 "판단하는 당신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그들에게 첫 번째 과제를 내준다. 다음 수업 시간에 나는 모든 답안지에 "F"를 써서 되돌려준다. 내가 쓴 논평들을 보면 대부분의 답안지가 우수했음을 알 수 있지만 말이다.
학생들이 이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면 (몇몇 학생들은 이제껏 자신들의 과제물에 그런 글자가 써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어서 그 의미를 묻기도 한다), 나는 채점을 함에 있어서 주관주의를 받아들였노라 대답한다. "하지만 그건 부당합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주장한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자신들이 이제 더 이상 윤리학에 관해서 주관주의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제임스 피저, 루이스 포이만, 《윤리학 옳고 그름의 발견》, 율력, 49p.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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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주관성은 주관성임 객관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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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똑똑한 애들이니 F 결국 받아들인다. 더 주장하다간 A+로 성적 바뀌면서 대학원 굴락 1라운드 지명될거라는걸 단박에 이해한거지. 아! 교수가 나 살려준거구나 깨닫고 F받고 걍 계절학기 간다.
뭐라는거야 그니까 결국 학생이 작성한 주관주의의 답안에 설득되어 자신도 주관주의를 가지게 됐다는 건데 그럼 a를 쳐줘야지 ㅋㅋㅋ
주관주의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니까 f를 준 거라고 이해하면 될 텐데. 학생이 여기에 불만을 제기하면 사실상 자기 사상을 위배하게 되는 거니까 교수의 채점이 타당하게 되는 거지
주관주의를 가지지 않았는데 상대가 주관주의를 가졌다는 이유로 주관주의자로 행동하는게 맞는거임? ㅋㅋ
주관주의 주장에 설득되어 주관주의를 받아들이고, 그들이 제출한 레포트에 주관주의를 반영하여 f를 준다는 거 같습니다.
아 저기 주관주의를 받아들였다고 쓰여있었네. 근데 저것도 같은 주관주의적 입장이므로 a를 줘야한다는 발상 자체가 객관적인 가치 기준을 전제하는 것이고, 그러한 기준을 부정한다면 굳이 높은 점수를 줘야 할 당위성은 없지. 머 기준이 내용이 아닌 문체라던가 아니면 심지어 학생의 태도나 외모가 맘에 안들어서 그렇게 줬다해도 학생 입장에서 할말 없을테니까
안쳐죽이고 점수만 낮게주시는게 교양인이시네
시발ㅋㅋ
저러다 로쟈 같은 새끼한테 걸리면 도123끼 맞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