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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누구에게는 진부한 내용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니야? 그걸 몰랐어?" 해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지금껏 감정에 대해서 억누르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는 사고의 전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나뉜다. 1) 감정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2) 그런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론
나 역시 처음에는 막연하게 "당연히 감정을 잘 다루면 좋겠지? 누가 그걸 모르나"라는 생각, 나아가 너무 진부한 내용이 나올까 두려웠다. 물론 저자가 예일대 아동연구센터 교수이고 심리학 연구를 오래하신 분이긴 해도 말이다.
하지만 감정이 우리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건강, 인간관계, 창의성 뿐 아니라 인지나 의사 판단에도)을 미치는 것을 나는 몰랐다. 특히 인지 과정에 감성이 개입하여 이성과 감성이 함께 판단을 내린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극단적으로 화가 치미는 상황에서, 아무리 내가 이성적 판단을 한다고 해도 감정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성적 판단을 내릴 때도, 현재의 감정을 이해하고 여파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럼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데?
저자는 RULER 법칙(감정을 인지하고-이해하고-표현하고-조절해라)을 제시한다. 이 부분을 매우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의 원인과 여파를 이해하고, 분류(이름 붙여서)하여 잘 표현하거나(표현할 사람이 없다면 일기라도) 조절하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설명, 예시와 방법론(쉼호흡, 메타 마인드, 회피 등)을 제시한다.
나아가 이렇게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면,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어 관계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어린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님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감정을 다루는 데는, 감정 어휘(슬프다, 좋다, 화난다 등)를 많이 알아야 하는데 아이들은 그것을 몰라서 감정 표현에 서툴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들이 대화를 통해서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한 감정 표현 방식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이후로 독후감은 처음 써보는데, 쓰다 보니 내 생각보다 내용 정리가 주가 된 거 같다 ㅋㅋㅋ 쓰다 보면 나아지겠지 기대하며 마친다
도둑맞은 집중력에도 애를 잘 키워보자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거기보다 여기가 더 낫네 잘보고 감
어제 본 금쪽이 영상 생각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