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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놀러갔다가 책장에 꽂혀있는 책 중 하나 고른게 이 책이었습니다.


작가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최근 작가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이 이미 1986년에 출간되었다는데 놀랐습니다. (잘 썼는데 1986년 작품이더라, 이런 뜻은 아니고요. 그냥 젊은 작가인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놀랐다는..)


380페이지 중 한 250페이지까지는 재미있게 흘러갔는데, 그 이후로는 굉장히 실망이었습니다. 또한, 그 추리를 하는 부분.. 머더구스 암호 풀어가는거, 이거는 그냥 이해도 안되고 가슴에 와닿지도 않아서 대충 읽게 되더군요.


가장 중요한건, 살인사건이면 범인의 행적을 좀 보여줘야 누가 범인일지 추리하는 맛이 있는데


소설 후반부에 뜬금포로 범인을 밝히고 설명을 해주길래..


또한, 연달아 이어지는 반전들도 개연성이 너무나 떨어져보였습니다.


작가가 경력 초반에 쓴 소설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하여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