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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인-가와바타 야스나리 (3/5)

묘사는 정말 좋았는데, 바둑이라는 소재의 마이너함 때문에 완전히 즐기지를 못 했던 소설입니다.

2.사랑의 이해-이혁진

한병철 작가의 «에로스의 종말»이 떠오르는 소설입니다. 작년에 읽었을 땐 군입대로 인한 이별 때문인지 '뭐 어쩌라는 거지?' 싶은 느낌이었는데, 다시 보니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책을 읽을 땐 독자의 처지도 중요한 요소구나 싶습니다.

3.샤이닝-욘포세

구조가 재미있었던 소설입니다.
«아침 그리고 저녁»도 기형적인 구조가 작품의 감상에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는 것이 신기했는데, 이 소설 역시 그렇습니다.
한 문단으로 구성된 소설이라는 구조가 주는 긴장감이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4.마력의 태동-히가시노 게이고

갤 리뷰 중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같다는 글을 얼핏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명확한 평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는 양산형, 대기업의 양산품. 그런 느낌입니다.

5.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내용이 어딘가 불쾌한 책이었습니다. 이기적이니 이타적이니 하는 구분은 더 이상 무의미 하고 생명체의 모든 행위는 정신적인 고뇌 끝에 내려지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의 확산을 위한 장치일 뿐이라는 것은 인간을 단순한 생존 기계로 격하시키는 느낌이라... 솔직히 좀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실험들이나, 전반적인 내용들이 다 그럴듯 하고 재미있어 불쾌함과는 별개로 나름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6.달과 6펜스-서머싯 몸

블란치가 더크 스트로브를 떠나 스트릭랜드에게 향한 후,
더크가 스트릭랜드가 그린 블란치의 누드 그림을 보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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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책장을 넘기다 보니 어느덧 5월도 끝이 났네요.
남은 군생활도 빠르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6월도 즐거운 독서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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