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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지상의 빵'을 받아들였다면, 개개의 인간들과 또 온 인류의 영원하고도 공통된 고민거리에 대해 해답을 줄 수 있었을 것이오.

고민거리란 바로 '누구에게 무릎을 꿇을 것 이냐?' 하는 의문이오.


자유를 누리는 인간에게 가장 괴롭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한시 바삐 자기가 숭배할 인물을 찾아내는 것이오.

그런데 인간이란 언제나 자신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상대를 찾게 마련이오.

이 불쌍한 생물들은 제각기 자기가 숭배할 대상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만인이 신앙하고 그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있는 대상을 찾기 때문이오, 즉 모든사람과 함께 숭배해야만 하겠다는 거요.


이런 숭배의 공통성의 요구야말로 세상이 열린 그날부터 각각의 인간 및 온 인류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소.

보편적으로 무릎을 꿇을 수 있는 대상을 찾기 위해 그들은 칼을 들고 서로 살육을 해왔소.

그들은 자기네 나름대로 신을 창조하고 서로 도전하는 것이었소...

'너희의 신을 버리고, 이리 와서 우리의 신 앞에 무릎을 꿇어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의 신과 함께 너희를 죽여 버리겠다!'고.

이런 싸움은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 세상에서 신이라는 신은 모두 사라진 뒤에도 계속될 거요.

그들은 어차피 우상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는 자들이니까.


요즘모든분야에 다 해당되고 ㄹㅇ 맞말같음ㅇㅇ 세상에서 발생하는일들이 전부 해석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