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동물성애자 읽었는데

이거 너무 지 취재와 설명 위주고, 이론적인 내용 전개는 전혀 없어서 실망함

특히 서술방식이

누구는 첫인상이 어떻고... 저쨌고, 충격적이고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서 약간 동물성애를 진짜 탐구하려고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이런 것도 하는 나 대단하지? 이런 느낌이라

저자가 처음에 연구 시작할 때,
어떤 익명의 남성들이 메일을 보내서
성기에 곤충을 넣는다던가, 동물을 막 다룬다던가 하는

추악한 동물성애주의? 로 표현할 수 있을 듯한 인물들에 대해서는 그냥 그들은 너무 끔찍하고 역겨웠다 이런 식으로 서술하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이게 연구자의 마인드임?...)

제타 기관에 대해서는 그 정 반대로 얘기함
일종의 프레임 씌우기이자, 밝은 쪽만 연구하려는 기질 같음

계속 근거없이
동물성애 연구 -> 인간 본질 연구
주장하는 것도 지겨움

이런것 말고 좀 더 생산적이고 깊게, 정신분석학이나 사회적 기제, 혹은 공생진화의 맥락에서 연구한 사람이나 책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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