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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공부법 책은 참 많은데 얘는 좀 유익하게 읽었음



일단 가장 큰 이유

내가 뭔가를 잘 배우는거랑

그걸 남에게 알려주는 능력은 전혀 별개의 능력임


전자는 학습법이고 후자는 교수법에 해당되지


맞말은 아니지만 '명선수는 명감독이 못된다' 이런 말도 있잖음?



그리고 시중에 많은 학습법/공부법 책들은 '으따 내가 무슨대학교 출신인디 이렇게만 하면 되더랑께?' 식으로만

본인의 경험에만 의거해서 쓰는 경우가 많음


즉, 객관성과 신뢰성이 많이 부족함. 그 사람 혼자에게만 맞는 괴식 같은 공부법일 수도 있다는 얘기지




그런 면에서 접근했을 때, 첫번째는 저자가 멘토링과 교수법에 진심이라는 점임

이미 많은 학생을 가르쳐보기도 했고,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하면 성적이 오르고 내리는지를 통계적으로 알고 활용하는 사람임



뭣보다 본인이 특별히 뛰어나지 않은 머리를 싸매고 특히 영어는 바닥부터 시작해서 목표점 찍은 케이스라 더 신뢰가 가는 것도 있음










두번째로는 공부 외적인 부분까지 철저하게 썼다는거

적절한 수면시간, 미군에서 전쟁통에도 쓰는 빠르게 잠드는 수면법, 영양 정보, 공부 장소, 독학 vs 인강, 공부 중 운동의 필요성 등

이런 다양한 파트가 있음


확실히 공감 가는 내용도 많고, 전부터 알면서도 미처 공부에 적용시킬 생각은 못했던 것들이 종종 있더라



솔직히 공부라는게 그냥 나혼자 의욕만 으샤으샤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서

이런 외적 요소까지 케어하는건 매우 유익하다고 봄







세번째로는 레퍼런스

내용에 논문마냥 수시로 각주달고 출처가 달려있음. 대부분은 논문이고, 의사 유튜브도 있음


이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와 마찬가지인 특징인데

이런 레퍼런스의 존재는 신뢰성을 상당히 올리는 부분임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하는게 아니라 입증된 정보에 입각하니 당연히 정보가 믿을만 해지는거임



그리고 이 레퍼런스의 양이 정말 미친듯이 많음

책이 두꺼운걸 감안해도

챕터마다 기본 수십개고 세자리수도 종종 보인다


책이 하는 모든 주장에 레퍼가 달려있다고 보면 됨














책이 좀 두껍고 무겁고 비싸긴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함


내용이 딱딱하지도 않고 알아먹기 쉬우면서도

팔다리까지 뜯어고치는 듯한 공부법 책임




특히 장기기억을 위한 암기법 파트에서는

앞서 얘기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와 겹치는 내용이 다수 나옴. 대표적인게 지연 반복 학습


저 책도 실험하고 결과 낸게 책 내용이라 신뢰성만큼은 킹왕짱인만큼

이 책도 내용 자체는 그에 만만찮게 맞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만약 공부에 의지는 있는데 결과가 잘 안따라와준다면

이 책 졸라 두껍지만 꼭 한번 정독해보길 바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