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 30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존나 재밌음.
전에 독갤에서 푸코의 진자는 장미의 이름에 비해 더 난해해서 읽기 힘들고 루즈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난 오히려 반대인 것 같음. 장미의 이름은 굉장히 멋진 작품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좀 심심한 감도 있고 페이지도 잘 안 넘어갔는데 푸코의 진자는 내용이 굉장히 흥미로운데다 술술 읽힘.

리커버판 디자인이 내용이랑 잘 어울리는 것도 리커버판으로 읽고 있는 입장에선 플러스 요소임. 리커버 디자인 자체는 장미의 이름이 더 간지나긴 한데, 장미의 이름은 내용이랑 리커버 디자인이랑 잘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좀 미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