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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인훈 음해하는 세력들이 스멀스멀 올라오기에 써본다


그리고 한국 희곡 없다고 욕하는 놈들도 꼭 읽어봐라
최인훈은 태풍을 끝으로 소설을 20년 가까이 쓰지 않았음(광장개작제외)


그 이후로 희곡들을 썼는데 이게 정말 끝내준다 이거임


우리가 농담으로 광장 쉼표 딸깍딸깍 리듬감 만들기라 하는데


여기서는 대사 사이의 공백이나 사이, 말 더듬기로 저세상 리듬감 창출하신다. 대사량 별로 없어도 페이지 안 넘어감. 읽다 오르가즘 느낌


한국 설화나 고전 패러디 재해석 하는데 정말 재밌음


바보 온달에다가 정치적 암투, 윤회 사상 넣어서 사랑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심청전 재해석해서 1970년대 한국 여성들이 받는 고통을 이야기하는 것도 정말 좋다.


과장이 아니라 진심으로 체호프 부럽지 않다 싶을 정도였음.


이번 수특에도 바보 온달 재해석한거 올라왔는데

갠적으로 올해 수특 문학에 나온 작품 중 이거랑 서울 1964년이 투톱임


아무튼 꼭 읽어라 두번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