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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갤 추천 잊기 좋은 이름 읽었음
에세이집 전체적으로
과거의 애틋함을 훑지만
그 애틋함은 과거 그 자리의 한 페이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자꾸 우리가 살아 숨쉬는 현재로 자꾸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가 수면을 튀어오르듯 튀어오름
전반적으로 동일한 생각 구조의 반복이긴 한데
이야기 자체가 다채로워서 재밌었음
그 구조는 같은 공간 같은 물체에
서로 다른 누군가의 다른 시간들이 얽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는 거.
그 다른 시간과 시간의 주체들을 떠올리는 게 퍽 감상적인데
그렇다고 왕창 청승 맞은 감상은 아닌 거 같고
눈물까진 안쏟았어도 와사비 왕창 먹은 것처럼
코끝이 여러번 찡하네... 엄마 나 꼬추뗄까봐
오 극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