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증명 모순은 안읽어봤지만 독갤평도 나쁘진 않음. 힙스터들이 책 읽는답시고 으스대는 꼴 보기 싫은데 보통 그 때 동원되는 책이 인실 데미안 등등임
익명(118.235)2024-06-11 23:34
답글
그사람들 다 붙잡아다가 책 깊게 읽으셨습니까? 하고 확인할수도 없고 진짜 암걸리네
Knot(5t72vxjqakrh)2024-06-11 23:35
독갤을 믿지 마라
네 소신을 믿어
익명(yeats1013)2024-06-11 23:34
답글
저는 이미 제 소신을 믿는데요 이 소신을 좀 남들이 납득해주면 좋?겠네요 제가 도라이 같아지니까는
Knot(5t72vxjqakrh)2024-06-11 23:35
답글
걍 뭐 남 납득바라지 말고 그런갑다 하셈
난 데미안 외 나머지는 안 읽어봤고 데미안은 거품 좀 낀 것 같지만 독갤에서 내려치기당할 정도라는 생각은 안 듦
익명(yeats1013)2024-06-11 23:39
답글
데미안은 사람이 정신적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과정, 즉 융의 정신분석적 치료를 소설로 구현시켜 놨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싱클레어는 동네친구 - 친한친구 - 믿는 스승 이런 순서로 계속 배신당하고 상처입게되죠.
우리가 외부에서 입은 상처를, 독자는 싱클레어에 본인을 이입하고, 자신을 상처주던 외부인들을 데미안 소설 속 등장인물들에서 찾아내서 이들을 이해하면서 치유받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이 소설에서 같은 경험을 찾으려 펼치고나면, 이들이 사실 개같은 것들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해해줄 필요가 없는거죠. 그래서 소설 밖으로 튕겨나갑니다. 소설이 아니라 현실을 살게 되는거죠.
Knot(5t72vxjqakrh)2024-06-11 23:40
너한테 좋았으면 된거야 사람마다 작품감상 다 다를수밖에 없음
익명(106.102)2024-06-11 23:38
답글
머 그렇기는 한데..
Knot(5t72vxjqakrh)2024-06-11 23:41
난 인간실격빼고 다 좋아함
작품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 특징이 독자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음
익명(yc4701)2024-06-11 23:38
답글
이게 왜 좋은지 설명하자니 또 내 해석을 남한테 강요하게 되네..
Knot(5t72vxjqakrh)2024-06-11 23:41
여긴 고전문학 중에서도 대서사시 뽕맛(카라마조프, 안카 등) or 문장딸(미시마 등) or 고전 그 자체(일리아스 등)를 중점적으로 읽어서
인간실격: 나약한비틱쇼
데미안: 눈을 감아 싱클레어!
구의 증명, 모순: 인싸 or 여초픽
이런 건 눈에 안 차서 그럼ㅋㅋ 네가 재밌게 읽었으면 그만이지 딴놈들 신경쓰지 마라
익명(211.109)2024-06-11 23:40
답글
Knot(5t72vxjqakrh)2024-06-11 23:42
힙스터니 나레루
익명(180.67)2024-06-11 23:41
답글
이미 거의 씹 힙스터임 책 읽는 상상만 해도 그냥 도파민나옴
Knot(5t72vxjqakrh)2024-06-11 23:42
나도 이방인이랑 카뮈 개 싫어하는데 어쩌겠슴?
창궁(escaliof1603)2024-06-11 23:42
답글
아니 나 그것도 좋아하는데 미치겟네 ㅋㅋ
Knot(5t72vxjqakrh)2024-06-11 23:42
답글
독갤엔 카뮈빠 많아서 오히려 카뮈 싫어하는 애들이 소수임
창궁(escaliof1603)2024-06-11 23:43
딴건 다 좋았는데 구의 증명은 진짜 개별로... 같은 급인거처럼 두지 마셈 베셀이라고 다 같은 것도 아니고
익명(58.126)2024-06-11 23:45
답글
그런가
이게 생각해보니 자꾸 책을 변호를 해주게돼서
그리고 구의 증명 피폐한 결말로 끝나는것만 알고 다 읽어보질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기도 하고 그러네요
Knot(5t72vxjqakrh)2024-06-11 23:46
나는 쿤데라 카뮈 카프카는 좋아하는데 헤세 JD샐린저 나보코프는 별로였음 독갤픽에서도 개개인이 다 갈릴듯
익명(175.192)2024-06-12 00:05
답글
이게 생각해보니깐 나만 심각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나는 마이너한 책만 읽을래 걍
Knot(5t72vxjqakrh)2024-06-12 03:53
구의증명은 취향 탈수밖에 없던데..
책이 무난하지가 않음.. 불행포르노+고어틱함 - dc App
익명(221.158)2024-06-12 01:06
답글
그게 좋은건데
뭐 좀 더 나아갔으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면 뭐
Knot(5t72vxjqakrh)2024-06-12 03:53
난 애초에 여기서 미시마 진지하게 빨아재끼는 거보고
독갤 평가는 그냥 신경 안 씀
익명(223.38)2024-06-12 02:27
답글
Knot(5t72vxjqakrh)2024-06-12 03:54
남들 재밌다는거 나한테 재미없는것도 많음 그냥 나만 재밌으면 그만 ㅋㅋ
난 그런걸로 치면 독갤 애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수준 낮다고 하는 소설류만 봄
익명(14.42)2024-06-12 02:43
답글
머보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Knot(5t72vxjqakrh)2024-06-12 03:54
솔직히 웹소도 잘 읽는 누렁이라 그런지
까라면 깔 수 있는데 굳?이 싶어서 걍 다 잘 읽는듯
좋은 것 중에서 특히 좋은 것만 기억한다 뿐이지 딱히 특정한 책을 싫어하고 그런 건 자주 없었음
ItAOtS(itaotsea)2024-06-12 06:42
답글
아 근데 남이 읽으라 해서 읽는 책은(고등/대학교 과제용) 기본적으로 좀 남이 나한테 뭔갈 강제적으로 읽게 하는 게 꼬와서 비판적으로 보는 듯?
ItAOtS(itaotsea)2024-06-12 06:44
답글
아 이게 진짜 문제야
생각해보니 이런 책들이 안좋다고 하는 평들이
나같이 이런 책들을 좋아서 읽은 사람들한테 품은 화를 푸는게 아니라
애초에 그게 왜 좋은지 설명도 안 해주고 다짜고짜 읽으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에게서 품은 화였네 이게 참
Knot(5t72vxjqakrh)2024-06-12 11:56
답글
음 그건 아닌듯
남 취향을 관상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작품에 대한 공격을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으로 동일시하는데
이런 사람이 좀 많지 않나?
근데 그걸 제대로 된 평가나 감상이라고 부르긴 뭐하지
애초에 감상문이나 평에 섞인 감정이 책이 아니라 그 밖의 사람을 향하는 순간 그건 초큼...
ItAOtS(itaotsea)2024-06-12 22:06
답글
그렇다고 비평의 사회적인 면을 완전히 내다버리라는 건 아니고 어쨌든 뭐 그런
ItAOtS(itaotsea)2024-06-12 22:08
답글
나는 비평도 일종의 예술활동으로 인식하는데
몬가 자꾸 이성적 비판도 아닌거같고
뭐라 말을 하는데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그런 평들을 들으면 좀 현타가 온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좀 그렇더라고요 이게
근데 기분이 뭐 이랬다 저랬다 해서 걍 쓸라고요
사회적인 면?은 잘 모르겠고
비평도 하나의 글이니까 그사람이 보기 나름으로 효용적 의미를 만들어 수용하겠지
아무튼 감사합니다 예
Knot(5t72vxjqakrh)2024-06-13 17:54
답글
그러니까 그 음..
님 말씀하신 바에서 제가 아쉬운 바를 좀 정확히 말하자면요
작품을 공격하는거야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공격도 충분히 이해하고요
그런데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공격이 뭔가 합리적이질 않으면 좀 그렇네요
뭐든 합당한 근거에 의거해서 좋아하고 싶기때문에
Knot(5t72vxjqakrh)2024-06-13 18:13
답글
ㄴ 뭐 합리적이지 않은 주장을 한 사람한테 합리적으로 반박해도 합리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걍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편이라
나만 합리성을 추구하면 됐지 뭐... 그러다가 그런 사람 만나면 좋은 거고.
ItAOtS(itaotsea)2024-06-13 20:46
답글
Knot(5t72vxjqakrh)2024-06-13 20:46
답글
좀 그런거야 인정
ItAOtS(itaotsea)2024-06-13 20:47
감상평으로 독붕이들 다 패죠 - dc App
이런거못함(gtxxglm7gejx)2024-06-12 06:58
답글
요즘 감상평이란 것 자체에 회의적임
내가 해석을 강요하기 싫으니 읽지 말라고 해도 읽고 꼬치꼬치 따지며 화를 내는데
내 개인 평가에 불과한 내 가치관에 따른 평가를 왜 본인 가치관으로 무마시키려는지 모르겠음
각기 다른 양상논리계 끼리의 싸움에 어디에 더 정당성이 크게 부여되는건가?
그래서 걍 안쓸라고요 이건 마치
"화 안 낼 테니까 말해봐~" 하는 사람한테 솔직하게 말했더니 화내는거랑 똑같음
구의 증명 모순은 안읽어봤지만 독갤평도 나쁘진 않음. 힙스터들이 책 읽는답시고 으스대는 꼴 보기 싫은데 보통 그 때 동원되는 책이 인실 데미안 등등임
그사람들 다 붙잡아다가 책 깊게 읽으셨습니까? 하고 확인할수도 없고 진짜 암걸리네
독갤을 믿지 마라 네 소신을 믿어
저는 이미 제 소신을 믿는데요 이 소신을 좀 남들이 납득해주면 좋?겠네요 제가 도라이 같아지니까는
걍 뭐 남 납득바라지 말고 그런갑다 하셈 난 데미안 외 나머지는 안 읽어봤고 데미안은 거품 좀 낀 것 같지만 독갤에서 내려치기당할 정도라는 생각은 안 듦
데미안은 사람이 정신적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과정, 즉 융의 정신분석적 치료를 소설로 구현시켜 놨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싱클레어는 동네친구 - 친한친구 - 믿는 스승 이런 순서로 계속 배신당하고 상처입게되죠. 우리가 외부에서 입은 상처를, 독자는 싱클레어에 본인을 이입하고, 자신을 상처주던 외부인들을 데미안 소설 속 등장인물들에서 찾아내서 이들을 이해하면서 치유받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이 소설에서 같은 경험을 찾으려 펼치고나면, 이들이 사실 개같은 것들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해해줄 필요가 없는거죠. 그래서 소설 밖으로 튕겨나갑니다. 소설이 아니라 현실을 살게 되는거죠.
너한테 좋았으면 된거야 사람마다 작품감상 다 다를수밖에 없음
머 그렇기는 한데..
난 인간실격빼고 다 좋아함 작품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 특징이 독자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음
이게 왜 좋은지 설명하자니 또 내 해석을 남한테 강요하게 되네..
여긴 고전문학 중에서도 대서사시 뽕맛(카라마조프, 안카 등) or 문장딸(미시마 등) or 고전 그 자체(일리아스 등)를 중점적으로 읽어서 인간실격: 나약한비틱쇼 데미안: 눈을 감아 싱클레어! 구의 증명, 모순: 인싸 or 여초픽 이런 건 눈에 안 차서 그럼ㅋㅋ 네가 재밌게 읽었으면 그만이지 딴놈들 신경쓰지 마라
힙스터니 나레루
이미 거의 씹 힙스터임 책 읽는 상상만 해도 그냥 도파민나옴
나도 이방인이랑 카뮈 개 싫어하는데 어쩌겠슴?
아니 나 그것도 좋아하는데 미치겟네 ㅋㅋ
독갤엔 카뮈빠 많아서 오히려 카뮈 싫어하는 애들이 소수임
딴건 다 좋았는데 구의 증명은 진짜 개별로... 같은 급인거처럼 두지 마셈 베셀이라고 다 같은 것도 아니고
그런가 이게 생각해보니 자꾸 책을 변호를 해주게돼서 그리고 구의 증명 피폐한 결말로 끝나는것만 알고 다 읽어보질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는 쿤데라 카뮈 카프카는 좋아하는데 헤세 JD샐린저 나보코프는 별로였음 독갤픽에서도 개개인이 다 갈릴듯
이게 생각해보니깐 나만 심각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나는 마이너한 책만 읽을래 걍
구의증명은 취향 탈수밖에 없던데.. 책이 무난하지가 않음.. 불행포르노+고어틱함 - dc App
그게 좋은건데 뭐 좀 더 나아갔으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면 뭐
난 애초에 여기서 미시마 진지하게 빨아재끼는 거보고 독갤 평가는 그냥 신경 안 씀
남들 재밌다는거 나한테 재미없는것도 많음 그냥 나만 재밌으면 그만 ㅋㅋ 난 그런걸로 치면 독갤 애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수준 낮다고 하는 소설류만 봄
머보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솔직히 웹소도 잘 읽는 누렁이라 그런지 까라면 깔 수 있는데 굳?이 싶어서 걍 다 잘 읽는듯 좋은 것 중에서 특히 좋은 것만 기억한다 뿐이지 딱히 특정한 책을 싫어하고 그런 건 자주 없었음
아 근데 남이 읽으라 해서 읽는 책은(고등/대학교 과제용) 기본적으로 좀 남이 나한테 뭔갈 강제적으로 읽게 하는 게 꼬와서 비판적으로 보는 듯?
아 이게 진짜 문제야 생각해보니 이런 책들이 안좋다고 하는 평들이 나같이 이런 책들을 좋아서 읽은 사람들한테 품은 화를 푸는게 아니라 애초에 그게 왜 좋은지 설명도 안 해주고 다짜고짜 읽으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에게서 품은 화였네 이게 참
음 그건 아닌듯 남 취향을 관상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작품에 대한 공격을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으로 동일시하는데 이런 사람이 좀 많지 않나? 근데 그걸 제대로 된 평가나 감상이라고 부르긴 뭐하지 애초에 감상문이나 평에 섞인 감정이 책이 아니라 그 밖의 사람을 향하는 순간 그건 초큼...
그렇다고 비평의 사회적인 면을 완전히 내다버리라는 건 아니고 어쨌든 뭐 그런
나는 비평도 일종의 예술활동으로 인식하는데 몬가 자꾸 이성적 비판도 아닌거같고 뭐라 말을 하는데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그런 평들을 들으면 좀 현타가 온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좀 그렇더라고요 이게 근데 기분이 뭐 이랬다 저랬다 해서 걍 쓸라고요 사회적인 면?은 잘 모르겠고 비평도 하나의 글이니까 그사람이 보기 나름으로 효용적 의미를 만들어 수용하겠지 아무튼 감사합니다 예
그러니까 그 음.. 님 말씀하신 바에서 제가 아쉬운 바를 좀 정확히 말하자면요 작품을 공격하는거야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공격도 충분히 이해하고요 그런데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공격이 뭔가 합리적이질 않으면 좀 그렇네요 뭐든 합당한 근거에 의거해서 좋아하고 싶기때문에
ㄴ 뭐 합리적이지 않은 주장을 한 사람한테 합리적으로 반박해도 합리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걍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편이라 나만 합리성을 추구하면 됐지 뭐... 그러다가 그런 사람 만나면 좋은 거고.
좀 그런거야 인정
감상평으로 독붕이들 다 패죠 - dc App
요즘 감상평이란 것 자체에 회의적임 내가 해석을 강요하기 싫으니 읽지 말라고 해도 읽고 꼬치꼬치 따지며 화를 내는데 내 개인 평가에 불과한 내 가치관에 따른 평가를 왜 본인 가치관으로 무마시키려는지 모르겠음 각기 다른 양상논리계 끼리의 싸움에 어디에 더 정당성이 크게 부여되는건가? 그래서 걍 안쓸라고요 이건 마치 "화 안 낼 테니까 말해봐~" 하는 사람한테 솔직하게 말했더니 화내는거랑 똑같음
아니 걍 쓸까?? 멀 이걸 이렇게 신경쓰고 있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