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고 있는데

초반에는 어느 정도 집중력에 관한 실리적인 고찰을 내세우더니

후반에 가서는 우리가 집중력을 잃고 있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의 자제력의 탓이 아닌 단지 수익을 위해 우리가 집중력을 잃도록 부추기고 내모는 sns기업들이 만연한 환경이 문제라 하고, 이와 같은 기업들을 공공 기업이나 시민 소유의 기업으로 전환시켜 "진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스템을 제공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하는데

이 주장에서 왜 이렇게 거부감이 느껴지는지 저 스스로도 모르겠어요

분명 이론만 놓고 봤을 때에는 큰 결함이라 할 것이 없고 정말 실현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음은 계속 기시감으로 가득 차오르고 정말 이래도 괜찮은걸까?라고 밖에 안 느껴져요

공산주의,사회주의 이론에 관한 서적을 봤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겠어서 굉장히 답답한 노릇이에요

제가 뭔가 중대한 결점을 놓치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저도 모르는 새에 보수적인 정치관점을 가지게 되어서 이렇게 느끼는걸까요?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