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이 글은 작년 말에 이 책 나오고 추천이 우후죽순 올라올 때 바이럴인가? 의심했던 사람 중 하나로서 반성문 같은 글임.
난 20대 초반부터 시사 잡지를 즐겨 읽었기에 비전공자가 쓴(저자가 자기 분야에서 대단한 이력의 소유자란 것관 별개로) 국제정세 관련 서적을 극찬하는 것에 반감도 좀 들었었음.
그런데 추천이 꾸준히 올라와서 약간은 시큰둥한 맘으로 읽어봤음.
결론 => 이런 책이 현시점에 한글 원본으로 나온 것은 한국인에게 행운임.
디씨만 봐도 내용 요약은 많이들 썼으니 난 다른 각도에서 평가하겠음.
지금이야 이 책의 큰 방향성을 공유하는 기고들이 국내외에서 많이 나오고 있지만 작가가 이 책 쓸 때는 분위기가 달랐을 거라, 작가가 확실히 선구안을 가지고 책을 썼음을 알 수 있음.
그래서인지 나온지 고작 반년밖에 안 지났음에도 책에 나온 예언 비스무리한 것중에 맞은 게 꽤 보임.
이건 막 때린 예언이 아니라 나름의 근거와 시각을 갖고 방향성을 제시한 거라 앞으로도 유효할 거라 생각됌.
개별 내용은... 시사 잘 아는 사람보단 모르는 사람에게 훨씬 크게 다가갈 거라 생각됌. 사실 이거 한 권만 제대로 읽으면 더 필요없을 정도.
나처럼 시사 좋아하던 사람들에겐 아주 새로울 건 없지만, 그래도 모르던 걸 꽤 배웠음. 근데 나 같은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게, 책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그 많은 사건과 정세, 정보를 하나로 합쳐서 단일 맥락으로 풀어낸 책임. 정치, 경제, 지정학, 역사, 기술, 문화, 사상, 제도 등등. 그런 건 내가 알기론 국내에 없었음. 외국에는 있겠지만 이건 한국 입장에서 썼다는 게 중요.
또 내가 정치색이 좀 뚜렸한 사람이라 특정 시각에서 썼으면 좀 많이 불편했을 텐데, 나 같은 경우도 납득하고 넘어갈 정도로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려 노력했다는 점이 느껴짐. 사실 이거 신경쓰느라 작가가 못 한 말이 꽤 있을 거란 생각이 듬.
내가 예전에 비판적이었던 게 좀 캥겨서 오버 좀 하자면, 이 책은 진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서 좋은 책임. 적어도 손해 봤다는 사람은 있을 리가 없음.
훌륭한 책이죠.
문외한이 읽어도 책 잘썼다는건 알겠더라
사야지
책 내용 훑어보니 이번에 셜록현준에 나온 코인어쩌구하는사람이 하는말이랑 비슷해보이네
비전공자라길래 봤더니 외교관이잖아 ㅋㅋ 어이가없네
변호사 + 고위공무원일걸. 한일 후쿠시마 수산물 WTO 분쟁 승소한 양반.
추천 굿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