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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망해서

어머니가 그동안 가족들이 살던 집을 다른 사람한테 팔 수밖에 없었는데

주인공이 그 당시 기숙사에 살다가 고향 그 집을 찾아왔단 말이야

어머니가 당시 어린 주인공(나)한테 집안이 안 망한 것처럼, 집이 안 팔린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아니. 최소한 그동안의 따스했고 추억이 스며든 '우리집'의 느낌을 마지막 그날만이라도 '나'에게 느끼게 해 주기 위해서

집을 팔아서 가재도구를 싹 정리한 상황에서도 '우리집'을 상징하는 장롱만은 그날 하루만큼은 부탁부탁해서 집주인한테 남겨놓고, '나'에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따스한 저녁밥을 챙겨 먹인 부분. 거기서 눈물이 쏟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