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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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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쓴 독후감이 념글에 가니 뭐라도 쓰고자하는 의지가 생긴다

학창시절에 선생님이 독서감상문에 참 잘했어요를 17개 정도만 줬어도 훌룡한 문학인이 됬을지도 모르겠다

독갤에서 소설 입문자에게 책을 추천하라고 하면 자주 달과 6펜스가 언급된다

그렇기에 흥미가 생겼고 아직 입문자라 할 수 있기에 읽어보았다

달과 6펜스는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화가를 그려나간다

다만 그려나가는 형식이나 필력은 모르겠다
읽은 책을 손에 꼽을 수 있는 수준이기에 나의 글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읽을 거리가 못된다

비도덕적이며 비상식적인 사람의 일대기를 이해하는 일은 매우 어려우며 그다지 권장하지도 않을 일이다

예술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기도 하고 저런것이 예술이라면 사회는 예술을 조금은 거리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나에게는 찰리 스트릭랜드의 삶이란 다가가기 어렵다

그저 틀에 박혀 살던 인간이, 자신과 비슷하게 살던 사람이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자신과 주위를 파멸시키며 자신의 내부를 표현할 예술을 추구하다가,

결국 타지에서 그가 추구하던 것을 이루고 고귀한 삶을 마친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그럼에도 달과 6펜스는 그런 틀에 박혀 살던 인간마저 찰리 스트릭랜드의 삶에 매료되게 하는 그런 힘을 가졌다

다만 그렇다고 그와 같은 삶을 살겠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진지하게 정신병원을 추천한다

그저 내가 예술에 미친 인간이면 저렇게 살아보고 싶을 것이다 하는 생각일거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이 난잡한 생각을 정리할 때가 오기를 바란다

달과 6펜스는 그의 삶을 정리할 수 있는 단어의 조합이다

6펜스만을 바라보던 사람이 어느날 달을 보게되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또는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까

솔직히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국어시간에 제목을 고찰하는 방법을 배울건데
얌전히 자서 모르겠다

아쉽게도 주변에 음악을 꿈꾸던 소시오패스가 존재한다

당분간은 그 친구를 관찰해보려 한다

혹시 모른다 달에 매료된 또다른 사람을 보게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