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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나 자신을 아는 것, 그것은 모든 앎의 기초일 것이다. 미셸 드 몽테뉴의 저작 <에세>는 그 기초를 최초로 철학화한 작품이다. 몽테뉴는 그저 자기 자신의 삶과 그 안에서 드러나는 여러 생각들을 글로 옮겼을 뿐이다. 하지만 그 결과믈은 끝내 깨달음이 된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것을 제대로 알아내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을 다잡고 만족의 죽음으로 향할 수 있으리라. 그 앎의 고도화에 글이 있다. 적는 것이야말로 모든 생각의 집합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역시 글을 쓰는 것이다. 작품 후기이든, 일기이든, 나의 생각을 고도화하여 남기고 싶은 욕망이 있기에. 그렇게 죽어가고 싶기 때문에.
굿 - dc App
인간이 신에게 이르는 길은 인간이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과 다르지 않다
손우성 번역과는 좀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