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남녀, 세대별 독서인구에 관한 글, 여자들이 진짜 고전문학을 읽느냐는 글 보고 생각해봤는데
남자들이 분야 막론하고 뭔가를 더 깊게 매니악하게 파는 애들이 많긴 하다고 봄. 다만 이런 애들은 전체 숫자로는 극소수라... 출판시장이 2040여성 위주로 돌아가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여자애들 중에 현대문학 읽는 애들 생각보다 꽤 많음. 미시마 유키오 같은 변태같은 소설을 읽는 단계까지 가는 경우는 비율상으로 남자들보다 적어 뵈긴 함. 다만 김초엽, 천선란, 정세랑 이런 애들 책은 챙겨 읽음. 최근엔 시기를 좀더 거슬러 올라가서 양귀자 모순이 유행을 탔고 구의 증명도 이미 이 반열에 올랐지
심지어 현대시 읽는 애들도 은근히 있더라. 이게 제일 신기했음. 한국출판에서 시집 시장을 돌리는건 아마 전적으로 얘네일거임
걔네가 고전문학도 읽긴 하겠지. 다만 현대소설도 그렇지만 고전문학쪽은 읽는 작가군이 훨씬 더 한정돼 있어 보임. 헤세, 인간실격, 카뮈 등등. 고전독서가 취미라길래 물어보니까 오만과 편견 같은 귀염뽀짝한 고전소설만 좋아하는 애도 있더라.
인문서의 경우 사회과학 철학 이런 분야는 4050 남자들이 주 독자. 거의 이사람들만 사읽는다고 함. 2030 남녀는 일반대중교양서 수준을 넘어서 파고드는 경우는 거의 없는듯.
있더라도 여자는 페ㅁ1고 남자는 학자 아님 아스퍼거가 되는듯ㅇㅇ...
결론은 한국의 독자층은 확실히 성별, 세대별로 굉장히 뚜렷하게 구획돼 있지 않나 싶음
다른 나라 사정은 어떨라나 모르겠지만
내생각엔 독서조차도 분야에 따라 지나치게 각그룹의 하위문화로 게토화된거 같음
좋아뵈진 않는...ㅇㅇ
프로이트 전집 도전중임
아 젊은남자 중에 독서한다는 애들은 95% 확률로 경제 재테크 자기계발 이쪽임ㅇㅇ
나는 30대 중반 남자인데 고전소설만 봄
ㄹㅇㅋㅋ 학식인데 고전문학만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