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수학 공부하려면 수학의 정석을 봐야하냐는 글이 올라와서 써봄

수학 취미로 공부할려고 하면서 수학의 정석을 사는건 

취미로 그림그리려고 입시미술 하는거임

테크닉적으로 좀 도움은 될 지 몰라도 대부분 내가 하고 싶은 바와 떨어진 방향성을 가지게 됨.

더 나아가 수학의 정석 같은 책은 테크닉에만 집중하여 큰 그림(본질)을 못보게하는 설명들을 담고있음. 

머리가 좋은 것, 입시•경시를 잘하는 것은 모두 수학을 “잘하기” 위한 충분조건에 가깝지 수학을 배우기 위한 필요조건이 될 수 없음.

(중학교 수준의 수학을 배웠다고 가정하겠음)

나는 세가지 책을 추천함

1. 기초 수학

수학에 문외한이고 배경지식을 채우기 위해 기초적인 내용부터 보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



수학의 중요한 분야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줌. 

2. 대학 때 놓친 수학

공학수학 정도의 계산을 위한 수학을 배운 사람들한테 추천함.



전공수학을 적당히 잘 설명해줌

3. 현대수학입문

어느정도 수학을 아는 사람들한테 추천함



현대 수학의 주요 문제들을 통해 각 분야의 관심과 발전을 개략적으로 알 수 있음

이 세가지 책 중에 자기 수준을 고려하여 골라서 보면 기본적인 소양은 갖춰졌다고 볼 수 있음. 이제 다른 수학책을 볼 때에도 겁나지 않을거임.

나머지 책들은 읽어본 책에 한해서 댓글로 질문 달아주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추가적으로 


https://en.m.wikipedia.org/wiki/Mathematics,_Form_and_Function


수학적으로 충분히 준비가 되었다면(학부 수준의 내용을 숙지) 이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서 보거나 구글링해서 보는 것을 강추함(중고를 사는 것은 매우매우 비추). 현대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범주론의 창시자로부터 학부수학의 개념을 해석하는 방식을 통해 범주론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철학을 갖고있는지 느낄 수 있는 명저임.


++) 전공자들도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마지막 책은 꼭 읽어보면 좋겠음. 전공자와 취미의 차이는 기술적인 부분이니 그 부분을 개을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함. 그러나 일반계 고등학교 수학과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은 어떤 단절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전 과정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중학교 정도의 수학을 알고있다면 집합론과 미적분학부터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수학에 대해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음.
 수학을 잘하기 위해선 재능이 필요하지만 배우는 것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