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책으로도 나왔으니, 제 멋대로 감히 추천드립니다... 책 구매하고나서 요즘 정주행중인데 너무 재밌게 보고있네요.

원래 SF에 크게 관심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 표현하시는 방식이나 은유, 잔잔한 허무주의적인 느낌이 취향이라 신나서 막 보게되네요. 텍스트가 많은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은 책 읽는 느낌으로 보면 좋기도해요. 


큰 설정을 가지고 거기서 가지치는 느낌으로 서로 조금씩 연관된군상극을 보는 느낌이라 이것도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요런식으로 전개하는 작품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중구난방하지않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좋다고 생각해서 좋아해요.

정말 쓸모없는 여담이지만 <세계대전 Z> 소설본이 이런 식이라 참 좋아했습니다. 군상극 적인건 수일배 선생님 게임들 하고나서 좋나하게됐네요. 


작품의 설정이나 내용들을 명확하게 알려주시기보다는 지나가는 느낌으로, 대화로, 당연하다는듯이 툭툭 던져주는 느낌인데, 프롬의 소울류 게임들에서 받은 느낌과 비슷해서 이 점도 개인적으로는 좋았어요. 


쓰다보니 좋다는 말만 계속하고있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찬란ㅡ한 연방 파트는 실물책으로도 판매중이고, 웹툰도 무료로 편하게 볼 수 있으니 한 번 쯤 보셔도 괜찮을거같아요. 다른 파트들도 꼭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