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체호프 단편선 읽는 중인데
첫 장 관리의 죽음이 상당히 골때려서 체호프는 이런 느낌인가? 생각했는데 바로 부정당할 줄은 몰랏슴..
페트로비치가 교회에서 자신이 겪는 공포를 말해줄 때 문체가 정말 간단하고 깔끔한데 또 구체적이었음..
술술 읽히더라 진짜
두근두근 금지된 사랑이야기가 고작 까먹고 방에 두고 온 모자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끝나버렸고
이 모자때문에 공포라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게 나같은 문1해력 joat에게도 느껴지는게 신기함..
그리고 심각해질때쯤 나오는 순교자의 한마디 한마디도 마치 난 대가리 텅텅비워서 너같이 시간아까운 고민 안하는데! 라고 보임ㅋㅋ...
고전 문학은 노인과 바다밖에 안읽어봤었는데 이번에 체호프를 접한게 진짜 운이 좋은듯
단편하나로 이렇게 묘한 느낌을 받을 줄은 몰랏삼..
오오 알아보는 사람이 있구만 공포 정말 걸작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615441&search_pos=-607867&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A%B1%B8%EC%9E%91%EC%9D%B8%EA%B1%B8&page=1
나는 구조적으로 정말 멋진 소설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