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에 서비스 종료라고 해서
옛날에 봤는데 다시 읽을까 고민중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옛날에 읽었을 때는
사람은 태어나면 안된다는 뜻의
반출생주의를 주장하는 달마와
칸트인가? 불교인가? 잘 모르겠지만
세계엔 거대한 우주정신이 있어 마땅히 살아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야한다는, 선이
저 둘의 담론의 시작은 흥미로웠는데
뭔가 명확한 답을 안 내고 흐지부지해진 느낌이라
좀 별로였던 기억이
근데 얘 읽을바에
그냥 반출생주의 주장하는 데이비드 베네타의
<태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가 더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지금 많이마니 고민중
개인적으로 sf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음 후반에 아버지 타락하는 장면은 좋았는데 그거 빼고는 그닥
ㄹㅇ 뭐 내 입장에서는 반출생주의라는 신기한 철학이 있구나하고 가르쳐준거 말고는 딱히 뭐라 호평하진 못하겠음 그냥 그저 그럼
갑자기 sf 시도한 것도 의문임 작가 생활 오래했으면 알텐데 굳이 써야했나...? 싶은 작품이었음
김치SF 유행에 한 발 걸치려는 작품이었을 뿐임 스스로도 가장 부끄러운 커리어일 듯
이 소설이 원래 중단편이었는데 작가가 장편으로 늘렸다고 들었음 단편 버전은 안 봤지만 솔직히 좀 짧게 임팩트 있게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음 심도있는 논의나 고찰이 부족했던 느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