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은 넌센스한 말을 하고, 수많은 말들을 하기 때문에 언제나 침묵하라는 자신의 맹세를 깬다. 윤리학, 미학에 대해 밤이나 낮이나 얘기하고, 이것저것을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옳다거나 그르다고 한다. ……어떤 문제에 관해서건 한 번이라도 보았는가? 루트비히가 법칙을 세우는 일을 피했던 것을. 사람들과 있을 때마다 우리들을 소리쳐 막고, 우리 말을 멈추게 한다. 그 자신은 더듬거리면서. 논쟁은 끝이 없다. 몰아붙이듯이, 열이 나서, 큰 소리로. 그런 잘못은 흔하며, 부분적으로 우리 모두 그렇다.




"내가 말하려는 바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내 명제를 통하여-그 위에 서서-그것을 뛰어넘을 때 결국 그것이 난센스임을 깨닫는다. 이렇게 내 명제는 해명된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자는 그 사다리를 던져버려야 한다.> 그는 내 명제를 극복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그는 세계를 올바로 볼 것이다."

-비트겐슈타인논고」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