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책을 쓰다 보면 인기 얻고 잘 팔렸으면 하는 마음에


좀 극적인 장치도 넣고 싶을 법한데


진짜 그런게 거의 안 보임.



소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뒷 내용 예측을 하게 되잖아


근데 너무 극적이지가 않다 보니 예상을 빗나가는 경우가 많음. 


'야 이거 큰 일 나겠네..'하고 보다보면 별 일 없이 지나감 ㅋㅋ



근데 그게 보통 우리들 인생이잖아


당신이 하는 걱정의 90%는 쓸 데 없는 걱정이다? 뭐 그런 말처럼



이 정도 인물과 사건으로 소설 한 권 쓰는거 보면


내 인생 끝날 때쯤에 나를 주인공으로도 소설 한 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근데 그게 얼마나 어렵겠냐 


대단할 것도 없고 극적이지도 않은 한 사람의 인생으로 소설을 써서 사람들한테 인정 받는다는 게



그래서 그런지 당대엔 별로 관심 못 받았고 출간 50년 뒤에 역주행했다지만


아무튼 작가 아저씨 개멋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