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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국제질서 맥락으로 이해하기에 관한 추천사를 볼 때마다 다들 어떻게 이런 벽돌책을 저리도 잘 읽는가 싶은 마음을 갖다가, 내가 좋아하는 금태섭 전 의원이 자기 페북에 올린 장문의 추천 책에서 일독을 권한 것을 보고 내 나름의 소감을 적는다.
자세한 감상은 금 의원의 평가를 이미지 업로드하는 걸로 갈음하고, 내 시각에서 내 생각을 써보련다.
사실 난 이 책을 완독하지 못했다. 그래서 금 의원이 추천이 아니었다면 감상평을 적을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앞으로도 완독할 일이 없을지 모른다.
책 자체는 너무 잘 썼다. 읽어본 사람이라면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쪽에 소양이 전혀 없는 사람이 700장에 가까운 벽돌책을 완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가 저명 판타지 작가 출신이라 문장이 쉽고 잘 읽힌다고는 해도 말이다.
1장은 서장이니 그렇다쳐도 현재 국제질서의 성립을 조명한 2장만 해도 나의 문해 지구력은 슬슬 바닥을 보였다. 몇 년 전까지의 국제질서를 보여준 3장과 변곡점을 담은 4장, 그리고 오늘날의 5장은 재미이어다. 젤 재미있던 건 대한민국에 관한 8장이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담은 6장은 좀 버거웠고, 미래에 관한 7장은 힘이 빠져서 못 읽었다. 9장은 결론이고...
그런 주제에 뭔 감상평이냐고 묻는다면, 내가 재밌게 읽은 3장, 4장, 8장만으로도 책 값은 충분히 하고 남는다 말로 대답하련다.
물론 금 의원처럼 완독할 능력과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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