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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교수가 직접 구리 신도시에 빈땅을 사서 상가건물을 건축하는 전 과정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책이다

저자의 인문학적 감수성과 기록정신이 대단해서 어떤마인드로 대지를 구입하고 각종 공사과정에서의 수많은 기능공들과의 다양한 갈등상황을 대처하였는지가 아주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건축의 전과정을 굉장히 세밀하게 볼수 있으면서도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해서도 굉장히 심도깊은 탐구를 하고있는 책이다.

저자는 건축과 교수로서 젊은시절 건축사 근무경력도 있지만 주된 경력이 건축관리로 경영학과 비슷한 것이어서 순수 공학도는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수많은 공부로 건축의 지식이 있는 상황에서 직접 대지구입부터 건축 전과정을 설계 및 감독하였고 그 과정을 기록하였다.

토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의 경제  타당성 분석에서 각종 공사들을 순차로 진행하면서 수많은 직능공들을 상대하며 한편으로는 구스르고 한편으로는 대치하면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는 것은 한편의 전쟁이라고 봐도될 만큼 엄청나게 흥미진진한 것이었다.

책의 별미는 모든 공사과정을 날짜별로 세밀하게 기록하여 모든 공정을 교수의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것이다.

또한 각종 직능공들과의 다양한 사연을 구체적으로 적고 자신의 감상을 진솔하게 적음으로써 직업을 대하는 책임감과 사업자의 마인드  성실성의 가치등을 엄청나게 직접적으로 알수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엄청난 인내력과 지성과 감성의 조화에 감탄했다

또한 수많은 직능공들의 사례에서 좋은점들을 취할수 있었고 나쁜점들에 대해 타산지석으로 삼고 반성할 기회도 가질수 있었다.

건축은 수많은 자금과 인력이 복잡하게 투입되는 고차방정식이자 오케스트라이다.
그 전 과정을 세밀한 분석과 감성적 평가를 함께 한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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