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울 가는거랑, 8월 여름 휴가 계획짜면서 느낀건데, 여행지 돌아다니다보면 책 읽기 진짜좋아보이는 야외장소나 카페 같은 곳이 보일 수 밖에 없는데,
‘여행와서 다른거 할 것도 있을텐데 집 근처에서도 할 수 있는 독서를 지금하는건 효용성이 떨어지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항상 하게되서 묘하네요...
그래서 여행지 이동하는 버스나 기차, 지하철에서는 휴대폰 아니면 책이니 독서를 하는 편 인데, 막상 여행지 도착해서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들고 간 책은 짐더미가 될 뿐. 책한테 말이 좀 심하긴한데 걔가 듣는것도 아니고 괜찮겠죠.
넌 화장실에서 똥만 싸니? 그냥 읽고 싶으면 읽으렴
이상한 강박같은게 있어서, ‘여행지에서는 뭔가 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막상 하는것도 없으면서 왜그러는지.
여행지에서 뭔가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면 그건 여행이 아니고 관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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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 에서 노이즈 캔슬링만 켜두고 읽으면 참 좋더라구요. 기차 자주 탈 때 좋았던 기억.
휴양지 바닷가에서 읽는 책이 꿀맛
근데 군대에서 책을 가장 집중해서 봤던 것을 생각해보면 군대같은 낯선 환경에서 하는 독서는 오히려 색다르고 되레 더 집중되지 않을까 생각이 듦
그런 느낌으로, 여행지에서 책 구매해서 집에서 읽는건 또 좋아해요. 그 때 기억나면서 책에 괜히 애착도 생기고. <해변의 카프카>, <소년이 온다>... 등등 기억에 남네요.
책은 언제든 읽을 수 있지만, 여행지 속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바로 그 공간에서 읽는 경험은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르잖아.. 난 홍콩 변하기 전에 가서 읽은 책이 아직도 감명 깊어. 그 네온사인 거리와 주황등 아래서 바로 그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는 다지 오지 않으니까. 책에 향수 뿌려서 가져간다음에 읽어봐 그럼 그 챡에 남아있는 향수 내음을 맡을 때
그 여행 생각나서 기분 좋아져 :)
나도 징역살 때 읽은 책 떠올리면 저릿저릿하더라, 다시 갈 수도 없고
사이버펑크 2042식 독서... 와.
집에서 읽을 때의 느낌과 여행지에서 읽을 때의 느낌이 다름ㅋㅋ 여행하다 피곤해서 잠시 쉴때 읽는거정돈 괜찮지 않나
그래서 저는 전자책을 선호해요. 이북리더기만 있으면 되니까요
여행지에서 읽는 책은 또 맛이 있음. 잊혀지지가 않음
가벼운 이북리더기 이럴때 쓰는거임
난 그냥 창가를 바라봄
'북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