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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보니까 플로베르가 실제로
농사 공진회 견학갔다가 그로부터 1년후에
집필 시작해서 한 40페이지를 5개월 동안
쓸만큼 가장 공들인 장면이라는데
확실히 클라스가 느껴짐
모든 페이지가 다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농사공진회 장면은 특히 인상깊음
연설과 대화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세속적이고 어리석인 사랑 이야기를
어떻게 이리 우아하고 매끄럽게 연출할 수 있는지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비교하면서 읽는 중이라 그것도 쏠쏠한 재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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