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신여성 즉 페미 운동이 시작된 러시아라


도스토옙스키(44살, 홀애비)가 속기사(21살, 첫 취업 도전) 안나가 왔을 때 대뜸


요즘 진보적인 여성 때매 세상이 참 시끄럽지요? 라고 떠봄. 너도 그런 쪽 아닌지 살짝 간보는 건데


안나가 정석적인 답변으로 넘어가자 도스토옙스키가 담배를 건냄. 한대 피싈?


부인은 후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썼지만 아마도 남편이 의도적으로 건낸 것이라 서술함


마지막으로 속기를 해보는데 안나가 구술을 못 따라오자


'에잉 쯔쯔 이래서 여자들은 속기가 안 맞아' 3연벙까지 시전하지만


안나는 자신의 최애 작가와 같이 일하는 것을 위해 참고 또 참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