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비극(일제강점,6.25,산업화시기 격변하는 농촌,민주화탄압 등)이 소재가 된 소설들이 싫었던거임.
뭔가 암울하고 궁상스럽고 또다시 마주하기 싫은 소재들이라.. 근데 김승옥이나 박완서의 소설을 읽고는 느낌이 달랐음.
댓글 19
근데 그 시대를 살았으면 그런글이 나올수밖에없긴할듯...
1,2차세계대전이 어마어마하게 큰 전쟁이고 사상자도 비교할 수없을만큼 많지만
비율로 따지면 군인이 훨씬 많이 죽었는데
한국전쟁은는 민간인 사상자 비율이 너무 크고 온국토가 전쟁터가 되었으니..
개인입장에서 너무 암울했음
익명(220.85)2024-06-29 12:40
그런사람 마너~
1(112.214)2024-06-29 12:42
그럴수있지 근데 격변기에 대문호들이 나오긴함
익명(223.62)2024-06-29 12:47
답글
뎃 근데 지금은 어째서…
유령신부(elia2001)2024-06-29 13:30
답글
격변기에 살았던 신예작가들이 당시의 희비극들을 써내면서 대문호가 되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익명(223.62)2024-06-29 13:53
읽어보지 않고 무작정 싫다고 생각했을때보다 읽고나서 많은 생각이 든건 사실임. 내 상처를 다시 돌아볼 용기가 나지 않았던거 같고.. 그때문에 외국 문학을 동경했나 싶기도
익명(61.73)2024-06-29 12:49
소설의 발전 자체가 인간 내면에 천착하는 부분이 점점 커지는데, 일본과 다르게 국문학이 흐름을 못따라간거지
돈까스(10ehxnm6zvxp)2024-06-29 12:51
답글
흐름을 못 따라간게 아니고 각자 자기식으로 잘 간거지. 사회환경이 다른데 한국이 일본을 왜 따라가냐?
21212(112.187)2024-06-29 14:50
답글
발전방향이 인간 내면에 천착하는 거라는 건 뭐 ㅋㅋㅋㅋㅋㅋ 일본도 사소설 비판론이 얼마나 거센데
익명(118.235)2024-06-29 14:53
답글
그래서 국문학 위상이?
돈까스(10ehxnm6zvxp)2024-06-29 14:59
답글
와패니즘 거르면 일문학 위상은 얼마나 되길래 ㅋㅋ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4-06-29 16:59
우리나라가 그런 아픔을 겪지 않았다면, "생업"이 중심 소재가 되지않고 미시마같은 탐미파나 낭만주의 등 그밖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들이 대세를 이룰수도 있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최근 철도원삼대나 모순 같은 과거회귀적인 책들이 인기인거 보면 결국 현대문학은 우리 역사속 비극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
익명(61.73)2024-06-29 12:59
변태스런 내면 탐미 소설들은 잘 읽는데 사실적 비극에는 절레절레하는 거 보면 좀 모순 같기도... 이병주는 그래도 비극 내음은 덜한데 관부연락선 읽으쉴?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4-06-29 13:01
답글
ㄴㄴ 미시마 소설은 읽다가 집어던짐. 독갤에서 인기 있는걸보며 든 생각.
익명(61.73)2024-06-29 13:05
답글
사실 문학에서 힘들고 싶지 않은 거 아닐까...? 아예 오헨리나 알퐁스 도데 쪽 가는게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4-06-29 13:06
답글
ㅇㅇ 그런듯. 힘든 삶을 문학에서 위안받고 싶은데, 문학을 접하고 더 힘들어지는게 싫음
익명(61.73)2024-06-29 13:08
답글
나도 미시마 소설 ㅈ같음
익명(219.248)2024-06-30 00:57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일본문학은 사회에 대한 고찰을 외면하고 색에 빠져 있고, 한국 문학은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화두인 게 차이 같음. 오시마 나기사 감각의 제국이 그런 포인트 제대로 짚은 듯. 뭐가 더 좋다기 보다는 문화적 환경적 차이일 뿐임.
근데 그 시대를 살았으면 그런글이 나올수밖에없긴할듯... 1,2차세계대전이 어마어마하게 큰 전쟁이고 사상자도 비교할 수없을만큼 많지만 비율로 따지면 군인이 훨씬 많이 죽었는데 한국전쟁은는 민간인 사상자 비율이 너무 크고 온국토가 전쟁터가 되었으니.. 개인입장에서 너무 암울했음
그런사람 마너~
그럴수있지 근데 격변기에 대문호들이 나오긴함
뎃 근데 지금은 어째서…
격변기에 살았던 신예작가들이 당시의 희비극들을 써내면서 대문호가 되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읽어보지 않고 무작정 싫다고 생각했을때보다 읽고나서 많은 생각이 든건 사실임. 내 상처를 다시 돌아볼 용기가 나지 않았던거 같고.. 그때문에 외국 문학을 동경했나 싶기도
소설의 발전 자체가 인간 내면에 천착하는 부분이 점점 커지는데, 일본과 다르게 국문학이 흐름을 못따라간거지
흐름을 못 따라간게 아니고 각자 자기식으로 잘 간거지. 사회환경이 다른데 한국이 일본을 왜 따라가냐?
발전방향이 인간 내면에 천착하는 거라는 건 뭐 ㅋㅋㅋㅋㅋㅋ 일본도 사소설 비판론이 얼마나 거센데
그래서 국문학 위상이?
와패니즘 거르면 일문학 위상은 얼마나 되길래 ㅋㅋ
우리나라가 그런 아픔을 겪지 않았다면, "생업"이 중심 소재가 되지않고 미시마같은 탐미파나 낭만주의 등 그밖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들이 대세를 이룰수도 있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최근 철도원삼대나 모순 같은 과거회귀적인 책들이 인기인거 보면 결국 현대문학은 우리 역사속 비극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
변태스런 내면 탐미 소설들은 잘 읽는데 사실적 비극에는 절레절레하는 거 보면 좀 모순 같기도... 이병주는 그래도 비극 내음은 덜한데 관부연락선 읽으쉴?
ㄴㄴ 미시마 소설은 읽다가 집어던짐. 독갤에서 인기 있는걸보며 든 생각.
사실 문학에서 힘들고 싶지 않은 거 아닐까...? 아예 오헨리나 알퐁스 도데 쪽 가는게
ㅇㅇ 그런듯. 힘든 삶을 문학에서 위안받고 싶은데, 문학을 접하고 더 힘들어지는게 싫음
나도 미시마 소설 ㅈ같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일본문학은 사회에 대한 고찰을 외면하고 색에 빠져 있고, 한국 문학은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화두인 게 차이 같음. 오시마 나기사 감각의 제국이 그런 포인트 제대로 짚은 듯. 뭐가 더 좋다기 보다는 문화적 환경적 차이일 뿐임.
나도 그랬다가 나이 들고 나서는 읽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