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둘러보니
중동 분들 부스가 많고
또 적극적이셔서
두런두런 둘러보았습니다.
오만 술탄국이라고 하는 곳은 오만 술 안 탄 국
이 아니라 고서를 가져와서 전시해놨습니다.
요렇게.
사우디 아라비아는 역시 킹왕짱 부자나라답게 부스도 제일 크고...
체험관처럼 양옆에 중동의 옷차림을 한 현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두었고
구경하던 중에 보니 어디서 공연도 해주었습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아이랑 함께 춤도 추고 그랬는데
초상권 문제떔시 첨부는 안하겠습니다.
흥이 없는 독서인들 사이에서 흥을 불어넣으시느라 노력하시는 노고에 눈물이 참..
다른 한 곳은 차를 나누어 주고 있으셨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저는 안 받기로 했습니다.
도서전에 와서 문화를 교류할 생각을 한 것은 괜찮은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중동쪽 분들이 대체로 표정도 평온해서 좀 편안한 감도 있었고요.
부자들이셔서 그런가??
그런데 이렇게 온 김에 부스도 하나 집어서 한 곳만은 맘에 드는 책이 있으면 사자 싶었습니다.
그게 바로 이것입니다. 붓다의 말씀 7000원, '보리수'시리즈 권당 500원x4, '법륜'시리즈 권당 천원..
해서 단돈 만원에 산 것인데, 이 출판사를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부스를 둘러볼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스를 둘러보는 가치는 이런 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 저런 출판사가 존재하는구나'
요건 열린에서 꽁으로 준 책
그리고 이게 오늘 산 것들.
맥도날드에서 런치세트 시켰는데
후렌치 후라이를 맥윙으로 바꾸었는데도
후렌치 후라이도 나오고 맥윙도 나왔습니다
몇개 집어먹고 보니 발견해서 사진도 찍고
마저 먹었습니다.
와 정말 재밌었다.
끝!
ㅎㅎ 나름 쏠쏠하니 시간 보내것 같아 뿌듯하네요! 서울 사는 덕분에 도서전도 부담없이 댕겨올 수 있고 부럽습니다...ㅜㅜ 지방 사는 독갤러는 올해 못가서 참 아쉽습니다. 올해 예산 부족?으로 작년보단 규모가 축소됐다고 하던데, 올해 도서전 반응이 뜨거웠으니 내년엔 좀 더 크게 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