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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노벨문학상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1927~2014)의 대표작 '백년의 고독'의 문고판이 26일 발매된 후 해외 문학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품절되는 점포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도내 대형 서점에는 특설 코너가 설치되어 있다. 발매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중판이 결정되어 있다.

서점 직원들도 깜짝 놀랐다

 문고판이 출시되자 각지의 서점가에서는 들뜬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산쇼도 서점 진보초 본점에서는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얼굴 사진과 작품에 등장하는 부엔디아 일가의 가계도가 그려진 패널과 함께 문고판을 평평하게 쌓아놓은 특설 코너를 설치했다. 문예 담당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팔렸다. 평소보다 더 많은 부수를 구입했을 텐데, 이 속도라면 다 팔릴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실제로 여러 인터넷 서점에서는 이미 품절되어 27일에는 중쇄를 하기로 했다. 기쿠치 씨는 "해외 문학뿐만 아니라 활자책으로도 이례적인 판매량이다. 예상 이상이다"라고 말했고, 발매 첫날 구입했다는 직장인 남성(38)은 "학창시절에 도전했다가 중간에 좌절했다. 이번에는 꼭 완독하고 싶다"고 말했다. 古川宗】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