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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프낙 (프랑스 교보문고) 소설상 및 공쿠르 상 수상작인 장-바티스트 안드레아의 Veiller sur elle을 업계 어른분께 추천 받아서 시작했다.

왠만하면 제목을 번역해서 말하고 싶은데, 영어로 직역하면 Watch over her인데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 제일 어울릴지 잘 모르겠음.

그녀를 지켜보다? 그녀를 돌보다? 내가 번역하면 너무 구린 듯..


현재 20% 읽었고, 그게 당연한지 모르겠지만 요즘 읽은 소설들이 다 어떤 가족 중심의 이야기들이라 처음엔 좀 '또?' 싶었는데

일단은 배경이 1900년도 이탈리아 중심부 쪽의 작은 마을이어서 나름의 차별점이 있나 싶다. 너무 작은 마을이라 그런지 이탈리아인한테 아냐고 물어봤는데 모름.

그리고 대망의 그녀가 나타나니까 재밌어짐.

10대 청소년의 사랑도 좀 지겨워질만 한데, 여자애 설정이 재밌다. 툭툭 내뱉는 말들이 웃겨서 -_- 이 표정으로 읽다가 한두번 웃었음.


피곤한 일요일이었는데 카독으로 1시간반 정도 읽고 왔더니 새로운 한주를 맞이할 에너지를 얻었다.

116 페이지 읽었는데도 도입부라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