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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관련 글 있어서
생각해보는데

어렸을때부터 톰소여의모험같은
모험을 떠나는 소년의 심장을 뛰게 하는 소설보다는

소녀틱한 소녀소설을 좋아했음
<소공녀>나 <비밀의 정원> <키다리 아저씨> 등등

왠지 그런 취향이 지금도 지속되는지
최근 읽은 근현대소설 중에서도
<젊은 느티나무>나 <풍금이 있던 자리> 재밌게 읽었고

난쏘공에서도 영희 파트를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시도 이육사같은 호전적인 느낌보다는
좀 여성적인 걸 좋아했고

뭔가몬가 여성 특유의 섬세하면서 유약하기도 한 심리선이 좋나봐

내가 게이게이는 아닌데
여성적인 문체라 해야하나 필치라 해야하나
그런걸 좋아하는건 나만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