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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안고 선집 - 작년부터 짬짬이 읽다가 이번달에 완독함. 돛 그림자, 백치, 장난감 상자가 좋았어.

금각사 - 쉴 틈 없이 재밌게 읽었어. 내가 답없는 사회부적응자라서 그런가 미조구치한테 공감하면서 읽었음 ㅋㅋ 빛과 어둠, 인식과 행위처럼 인물 간 대립이 확연히 드러나는 게 좋았음. 이게 갤주의 품격?

악령 - 악령은 스타브로긴 비엘하렘물이 맞다... 1부 루즈하다고들 하던데 난 1부 포함 그냥 다 재밌었어. 도파민 폭발

너무 많이 알았던 사람 -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에 대한 책. 암호 설명할때 머리 박살나는 줄 ㅎㅎ... 튜링에 대한 이야기보다 튜링을 비롯한 수학자들의 이론 얘기를 더 많이 본 듯

노블리스트 - 소설써야 하는데 트위터켰다 이메일켰다 똥생각하다가.... 소셜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을 보는 것 같았다

ebs 자본주의 - 경제 입문서라고 해서 봄. 경제 하나도 몰랏는데 이 책 덕분에 기초 개념 정도는 잡았다. 자본주의의 구조와 문제점을 잘 설명함

한병철 책 (오늘날 혁명은 ~, 정보의 지배) - 초반 몇 페이지 읽었을 때 한국 사회에 대한 분석이 꽤 날카로워서 괜찮나 했는데 계속 읽으니까 했던 말 또 하고 들었던 예시 또 들고...... 괴로워서 꾸역꾸역 읽었다. 한병철은 한 권만 읽어도 될거같아.
현대 사회 비판도 어디선가 본 듯한 기존 비판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 같았어. 이것도 동어반복 때문에 이렇게 느껴지는 건가...?

붉은 인간의 최후 - 소련 붕괴 이후 사람들 인터뷰 모음.
디스코 엘리시움이라는 겜 되게 좋아하는데 거기 나오는 npc들이랑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 흡입력 굿